프랑스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이 비유럽연합(EU) 국적 관광객 입장료를 45% 인상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2026년 1월 14일(현지시간)부터 시행됐으며, 기존 22유로(약 3만7천 원)였던 입장료는 32유로(약 5만4~5천 원)로 인상되었습니다.
인상 대상에는 한국, 미국, 중국 등 비EU 국가 국민이 포함되어, 한국인 관광객 역시 기존보다 약 1만7000원을 더 내야 입장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루브르 박물관 측은 “노후 시설 개보수와 보안 강화, 혼잡 완화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2023년에는 박물관 내에서 약 8800만 유로 상당의 왕관 보석이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하며, 보안 시스템 보완 필요성이 제기된 바 있습니다.
파리 입장료 인상은 루브르 박물관 뿐만이 아닙니다. 베르사유궁전은 비유럽인 입장료를 비수기 25유로, 성수기 35유로로 3유로 인상했는데요.
생트샤펠 성당도 비유럽인이라면 유럽인보다 6유로 많은 22유로를 입장료로 내야 합니다.
샹보르 성 역시 비유럽인 21유로, 유럽인 13유로로 차등 요금제를 도입했습니다.
이외 프랑스의 주요 관광지들 역시 비EU 관광객 대상 요금 인상 또는 차등 요금제 도입을 검토 중입니다.
프랑스 내 일부 노동조합과 문화계 인사들은 “국적에 따른 가격 차별은 문화 접근권을 침해한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한편 오페라 가르니에와 프랑스의 다른 국립 유적지들도 2026~2027년 중 비EU 차등 요금제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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