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4월 유류할증료 3배 인상 총정리 (+항공사

by 여행톡톡
temp.jpg 2026 4월 유류할증료 / ⓒ여행톡톡

해외여행을 위해 항공권을 구매할 때, '항공권 가격'만 보고 결제를 시도했다가 마지막 단계에서 큰 폭으로 추가되는 비용이 있습니다. 바로 유류할증료인데요.


최근 중동전쟁의 영향으로 항공유 가격도 급등하며 당장 2026년 4월 유류할증료가 전월 대비 3배 오른 가격으로 공지되고 있습니다. 가까운 시일에 해외여행 계획이 확정된 분들이라면, 4월보다는 3월에 미리 항공권을 구매할 것을 권장합니다.



유류할증료 뜻 및 인상되는 이유

temp.jpg 2026 4월 유류할증료 / ⓒ여행톡톡

우리나라 항공사들의 국제선 유류할증료 기준은 MOPS, 싱가포르 항공유 현물가격입니다. 매월 유류할증료의 가격이 정해지는데요. 통상적으로 전전달 16일부터 전월 15일까지의 평균 MOPS 가격이 반영됩니다.


국토교통부는 국제선 유류할증료를 33단계 체계로 나누어 관리하고 있는데, 이번 2026 4월 MOPS 평균값은 갤런당 326.71센트로 18단계에 해당하는 수준입니다. 유가가 오르면 유류할증료도 오르고, 유가가 내려가면 유류할증료도 함께 내려가게 되는 것이죠.


인상된 유류할증료가 반영되는 날짜는 '항공권을 구매하는 날짜'로, 발권일입니다. 해당하는 월에 항공권을 발권하는 사람에게 적용되는 요금이죠. 만약 4월에 유류할증료가 인상된다 하더라도, 3월에 항공권을 예매하면 인상되기 전의 유류할증료로 결제할 수 있는 것이죠.



대한항공 2026 4월 유류할증료 인상 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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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의 2026년 4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를 보면 인상폭이 확연합니다.


인천-선양·칭다오·다롄·옌지·후쿠오카 같은 단거리 노선은 3월 1만3500원에서 4월 4만2000원으로 올랐고, 인천-상하이·베이징·나고야·나리타·오사카·타이베이·삿포로 등은 2만1000원에서 5만7000원으로 인상됐습니다.


방콕·싱가포르·괌·델리·푸껫 등은 3만9000원에서 12만3000원, 자카르타·덴파사르는 4만2000원에서 12만6000원, 두바이·호놀룰루·브리즈번·이스탄불 등은 6만4500원에서 19만9500원으로 뛰었습니다. 유럽 노선과 일부 미주 노선은 27만6000원까지 올라 장거리 여행 부담이 특히 커졌습니다.



아시아나항공 2026 4월 유류할증료 인상 폭

temp.jpg 2026 4월 유류할증료 / ⓒ여행톡톡

아시아나항공도 4월 발권 기준 국제선 유류할증료를 큰 폭으로 올렸습니다.


후쿠오카·옌지·창춘·옌청·옌타이·다롄·칭다오 등 최단거리권은 3월 1만4600원에서 4월 4만3900원, 오사카·나고야·도쿄·오키나와·삿포로·상하이·베이징·타이베이 등은 2만400원에서 6만5900원입니다.


미주·유럽 장거리 노선은 25만1900원으로 책정됐습니다.



티웨이항공 2026 4월 유류할증료 인상 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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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은 노선별 개별 금액보다는 거리 구간별 체계가 뚜렷합니다. 2026년 4월 한국발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1군 3만800원, 2군 5만4200원, 3군 6만7400원, 4군 8만7900원, 5군 9만5200원, 7군 21만3900원으로 공지됐습니다.


후쿠오카·오사카·사가·오이타·구마모토·칭다오·선양 등은 1군, 나리타·삿포로·타이베이·가오슝 등은 2군, 홍콩·마카오·하노이·클락 등은 3군, 괌·사이판·방콕·치앙마이·호찌민·다낭·나트랑 등은 4군에 해당합니다.



제주항공 2026 4월 유류할증료 인상 폭

temp.jpg 2026 4월 유류할증료 / ⓒ여행톡톡

제주항공은 한국 출발 국제선 유류할증료를 USD 기준으로 공지하고 있습니다. 2026년 4월 기준 후쿠오카·마쓰야마·오이타·히로시마·가고시마·나가사키·웨이하이·옌타이·칭다오·상하이(푸둥) 등은 USD 29, 도쿄·삿포로·오키나와·나고야·타이베이·베이징 등은 USD 37, 홍콩·마카오·가오슝·울란바타르·장자제·구이린 등은 USD 44입니다.


또 마닐라·세부·클락·보홀·하노이·다낭·비엔티안·사이판은 USD 53, 방콕·치앙마이·달랏·호찌민·푸꾸옥·코타키나발루·나트랑·괌은 USD 60, 싱가포르·덴파사르·바탐은 USD 68으로 안내됐습니다.



해외 항공사들의 유류할증료 책정 방식

해외 항공사라고 해서 모두 같은 방식으로 유류할증료를 붙이는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ANA는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싱가포르 항공유의 2개월 평균 가격을 기준으로 조정된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반면 영국항공은 예약 과정에서 이를 기본 운송 운임에 포함된 가격으로 표시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그래서 같은 노선이어도 어떤 항공사는 유류할증료가 별도 항목으로 또렷하게 보이고, 어떤 항공사는 기본 운임과 함께 묶여 보여 체감 방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즉, 국적사와 외항사의 가격 차이를 단순히 “어느 쪽이 더 비싸다”로만 보기는 어렵습니다. 공지 주기, 환산 방식, 표기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최종 결제 화면까지 들어가 봐야 실제 부담 차이를 정확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항공권을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사고 싶다면, 이제는 기본 운임만 볼 게 아니라 유류할증료가 바뀌는 달과 발권 시점까지 함께 따져봐야 합니다. 특히 장거리 노선은 유류할증료만으로도 체감 차이가 크게 벌어질 수 있어, 결제 직전 최종 금액을 다시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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