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포근한 바람이 불어오면 경북 안동에는 마치 유럽의 정원을 옮겨놓은 듯한 이국적인 풍경이 펼쳐져요.
안동댐 하류에 조성된 낙강물길공원은 최근 SNS를 통해 입소문이 나며 수많은 방문객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울창한 숲과 맑은 호수가 어우러진 이곳은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기에 더할 나위 없는 장소로 꼽히죠.
낙강물길공원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매력적인 포인트들을 지금부터 하나씩 소개해 드릴게요.
공원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호수 위로 높게 솟은 분수와 그 주변을 감싼 숲이에요.
이곳은 프랑스 화가 모네의 정원을 닮았다고 해서 '안동의 지베르니'라는 별명으로도 유명합니다.
3월의 연둣빛 새순이 돋아나는 나무들과 연못 위 징검다리는 마치 동화 속 세상에 들어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켜요.
어느 각도에서 카메라를 들어도 화보 같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어 사진 찍는 즐거움이 가득한 공간입니다.
평탄하게 조성된 잔디밭은 돗자리를 펴고 앉아 여유로운 오후를 만끽하기에 안성맞춤입니다.
가만히 앉아 호수의 물결을 바라보는 '물멍'이나 숲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숲멍'을 즐기기에 참 좋아요.
대부분의 구역이 나무 그늘 아래 있어 3월의 따스한 햇볕을 적당히 피하며 휴식을 취하기에도 제격입니다.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며 힐링의 시간을 보내기에 이보다 좋은 곳은 없답니다.
낙강물길공원의 또 다른 매력은 하늘을 찌를 듯 솟아 있는 메타세쿼이아와 전나무 숲길이에요.
길게 뻗은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도시에서는 느끼지 못했던 맑은 공기가 온몸을 감싸는 기분이 듭니다.
숲길 사이사이로 비치는 햇살은 산책의 묘미를 더해주며 마음의 안정을 찾아줍니다.
길이 험하지 않아 편안한 신발만 있다면 누구나 가볍게 한 바퀴 둘러볼 수 있는 구성이죠.
숲속 정원을 충분히 즐겼다면 가파른 계단을 따라 안동루 정자에 올라가 보시기를 추천드려요.
정상에 올라서면 안동댐의 웅장한 전경과 낙동강 물줄기가 한눈에 들어오는 탁 트인 시야를 선사합니다.
공원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이 포인트는 산책의 마지막을 장식하기에 아주 훌륭한 코스라고 할 수 있어요.
입장료와 주차료가 모두 무료라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으며,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되어 언제든 들르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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