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조용한 곳에서 힐링하고 싶은 순간이 찾아올 때가 있는데요. 사람들로 북적이는 인기 명소가 아닌, 한적하고 고요한 분위기 속에서 나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여행지가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국내에도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사색을 즐기고, 잔잔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이런 조용한 숨은 명소들이 많이 있는데요. 오늘 여행톡톡에서는 나만 알고 싶은 고요함이 가득한 국내 명소 BEST 4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경상남도 하동에 위치한 평사리 들판은 탁 트인 풍경과 함께 조용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인데요. 이곳은 박경리 작가의 소설 토지의 배경이 된 장소로도 유명한데요. 끝없이 펼쳐진 넓은 들판과 뒤로 병풍처럼 둘러싼 지리산이 한적한 분위기를 선사합니다.
논길을 따라 천천히 산책하며 바람에 흔들리는 벼 이삭 소리를 듣다 보면 자연스레 마음이 차분해지는데요. 관광객이 많지 않아 조용한 시간을 보내기에 더없이 좋은 곳입니다.
특히, 해 질 무렵의 풍경은 한층 더 운치 있어 감성적인 여행을 원하는 분들께 추천드리니 참고하여 여행 일정을 계획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양양의 남애항은 강원도에서도 비교적 덜 알려진 한적한 어촌마을인데요. 넓게 펼쳐진 푸른 바다와 고즈넉한 항구 풍경이 어우러져 조용한 힐링 여행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이곳에서는 소박한 어촌의 삶을 가까이서 느낄 수 있으며, 갓 잡아 올린 신선한 해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도 있는데요. 또한, 주변 해안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잔잔한 파도 소리와 함께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일출 명소로도 손꼽히는 곳이기 때문에 아침 일찍 방문하면 붉게 물든 하늘과 바다가 어우러진 장관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한적한 해안가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남애항에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한적한 사찰에서 고요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전라북도 부안의 내소사를 추천드리는데요. 백제 시대에 창건된 고찰은 오래된 전나무 숲길과 고즈넉한 분위기로 유명한 만큼 길을 따라 천천히 걸으며 울창한 숲이 주는 평온함을 느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내소사는 화려한 관광지가 아닌, 오롯이 사색을 위한 공간으로 제격인데요. 사찰 내부에는 소박하면서도 정갈한 불전과 아름다운 단청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시각적으로도 편안함을 선사합니다.
또한, 이곳에서는 템플스테이 프로그램도 운영되며, 잠시 머물며 마음을 정리하기에도 좋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번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조용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내소사에서 명상과 사색의 시간을 가져보세요.
충청북도 제천에 위치한 의림지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저수지 중 하나로, 고요하고 평온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곳인데요. 울창한 나무들이 둘러싸고 있는 호수는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하며, 조용한 산책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호수 주변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를 걸으면 잔잔한 물결과 함께 마음까지 차분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요. 관광객이 많지 않아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기에 좋은 곳입니다.
또한, 호숫가에 있는 정자에 앉아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책을 읽거나 음악을 들으면 더욱 여유로운 여행을 즐길 수 있는데요. 자연 속에서 잔잔한 호수를 바라보며 조용한 힐링을 원하는 분들께, 의림지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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