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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자를 위한 경주 도보 여행 필수 코스 BEST 4

by 여행톡톡
temp.jpg 트리플 / 경주시청

경주는 천년 고도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도시입니다. 찬란했던 신라 시대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어, 걸음걸음마다 깊은 시간을 느낄 수 있는데요. 특히 경주는 복잡한 교통 수단 없이도 충분히 둘러볼 수 있는 매력적인 장소들이 많아 뚜벅이 여행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보통 경주 여행을 계획하면 차량을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주요 명소들이 서로 가까이 위치해 있어 걷기만 해도 알차게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경주의 중심지인 황리단길, 대릉원, 첨성대 일대는 도보로 이동이 가능하며, 봄꽃이 만개하는 계절에는 걷는 것 자체가 큰 즐거움이 되는데요.


오늘 여행톡톡에서는 초심자도 실패 없는 경주 뚜벅이 여행 필수 코스 BEST 4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대릉원과 첨성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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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도보 여행을 시작하기 가장 좋은 곳은 대릉원과 첨성대 일대입니다. 대릉원은 고분들이 모여 있는 대규모 유적지로, 거대한 봉분들이 줄지어 있는 모습이 인상적인데요. 봄철이면 대릉원 주변 잔디밭과 고분 주변에 봄꽃이 피어나 산책하기 더욱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줍니다.


대릉원 바로 옆에는 첨성대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첨성대는 동양에서 가장 오래된 천문대로, 신라시대 과학기술의 뛰어남을 보여주는 문화재인데요. 봄 햇살을 받으며 첨성대 주변을 걷다 보면, 잔잔한 기운과 함께 경주의 유구한 역사를 자연스럽게 체감할 수 있습니다. 첨성대 앞에 마련된 꽃밭에서는 다양한 봄꽃들이 만개해, 인생 사진을 남기기에도 좋은 포인트가 많습니다.


이 지역은 서로 인접해 있어 도보로 충분히 둘러볼 수 있으며, 천천히 걸어도 2시간 정도면 주요 포인트를 모두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곳곳에 벤치와 휴게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쉬엄쉬엄 산책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인데요. 경주 뚜벅이 여행의 첫 코스로 대릉원과 첨성대는 꼭 넣어야 할 필수 명소입니다.



2. 황리단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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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리단길은 경주 도보 여행자들 사이에서 빠질 수 없는 필수 코스입니다. 대릉원 북문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며, 옛 정취를 간직한 골목과 감각적인 카페, 상점들이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는데요. 봄철에는 가로수와 작은 정원마다 봄꽃이 피어나 거리 전체가 화사한 생기로 가득 찹니다.


황리단길은 크지 않은 골목들이 촘촘히 얽혀 있어, 발길 닿는 대로 걷기에 좋습니다. 감성적인 외관을 자랑하는 카페, 수공예 소품 가게, 그리고 전통 한옥을 리노베이션한 갤러리까지 다양한 볼거리가 기다리고 있는데요. 특히 따뜻한 봄 햇살이 비치는 오후 시간대에는 곳곳에 펼쳐진 야외 테이블에서 커피 한 잔을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좋습니다.


황리단길 주변에는 전통 한옥 숙소도 많이 있어 1박 2일 여행 시 머물기에 안성맞춤입니다. 밤이 되면 가로등 아래 고즈넉한 골목 풍경이 펼쳐져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데요. 복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경주의 옛 정취와 현대 감성이 어우러진 공간에서 특별한 봄날을 보내고 싶다면, 황리단길은 반드시 방문해야 할 코스입니다.



3. 동궁과 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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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서 봄밤의 낭만을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동궁과 월지를 추천합니다. 신라 시대 왕궁의 별궁 터였던 이곳은 연못과 고대 건축물의 조화가 아름다운 곳인데요. 특히 봄철에는 주변에 벚꽃과 각종 봄꽃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야경을 만들어냅니다. 해질 무렵부터 조명이 켜지면서 동궁과 월지의 운치는 더욱 깊어지며, 낮과는 또 다른 경주의 매력을 만날 수 있습니다.


동궁과 월지는 규모가 크지 않아 도보로 천천히 둘러보기에 부담이 없습니다. 곳곳에 설치된 조명 덕분에 안전하게 밤 산책을 즐길 수 있는데요. 연못 위에 비치는 건물과 꽃들의 반영은 보는 사람의 마음을 절로 설레게 합니다. 특히 카메라를 들고 걷다 보면, 매 순간이 엽서처럼 아름다운 장면이 펼쳐집니다.


주변에는 경주국립박물관, 월성지구 등이 가까워 낮에는 문화유산을 둘러보고 저녁에는 동궁과 월지에서 밤 산책을 이어가는 코스로도 완벽합니다. 늦봄의 선선한 공기 속에서 고즈넉한 야경을 즐기고 싶다면, 동궁과 월지는 절대 놓쳐서는 안 될 필수 코스인데요. 경주 1박 2일 여행 중 가장 특별한 순간을 남기기에 이보다 더 좋은 장소는 없을 것입니다.



4. 경주 교촌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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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교촌마을은 신라 시대의 전통과 문화를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공간입니다. 경주 향교와 최씨 고택 등 역사적인 건축물이 잘 보존되어 있으며, 봄철에는 마을 곳곳에 피어난 봄꽃이 고풍스러운 한옥들과 어우러져 특별한 분위기를 만들어내는데요. 전통 한옥과 함께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풍경 속을 걷다 보면, 시간 여행을 떠나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교촌마을은 주요 명소들이 촘촘히 모여 있어 도보로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습니다. 전통차를 즐길 수 있는 찻집, 수공예 체험장, 전통 먹거리를 맛볼 수 있는 곳들도 많아 다양한 방식으로 마을을 경험할 수 있는데요. 특히 따뜻한 봄 햇살 아래 한옥 마당에 앉아 여유를 즐기는 시간은 경주 여행 중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입니다.


마을 입구에는 교촌한옥마을 안내소가 마련되어 있어, 간단한 지도를 받아 코스를 계획할 수도 있습니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소박하고 따뜻한 경주의 모습을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교촌마을은 반드시 방문해야 할 곳인데요. 걷기만 해도 자연스럽게 힐링이 되는 이곳은 뚜벅이 여행자들에게 더없이 매력적인 경주의 숨은 보석 같은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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