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면 충분! 화창한 날 수원에서 즐길 당일치기 명소
트리플 / 국가유산포털봄이 무르익는 5월, 선선한 바람과 화창한 햇살이 어우러지는 요즘 같은 날씨에는 어디론가 걷고 싶어지는 순간이 찾아옵니다. 굳이 멀리 떠나지 않아도, 가까운 도시 안에서 하루를 오롯이 보내기 좋은 곳이 있다면 수원은 적합한 여행지인데요. 이곳은 역사와 현대, 자연과 쇼핑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이 도시는 당일치기 여행지로도 더할 나위 없이 매력적인 장소입니다.
특히 수원은 걷는 재미가 있는 도시입니다. 성곽길을 따라 옛 시간을 느끼고, 수목원에서 자연의 싱그러움에 젖고, 대형 쇼핑몰에서 도시적인 활기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풍경이 이어지는데요.
오늘 여행톡톡에서는 화창한 날, 가볍게 걷기 좋은 경기도 수원 당일치기 가볼만한 곳 BEST 4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방화수류정
온라인 커뮤니티수원화성 북쪽 끝자락에 자리한 방화수류정은 봄철이면 더욱 운치가 돋보이는 수원의 대표적인 정자입니다. 수원천과 만나는 위치에 자리해, 잔잔한 물 흐름과 함께 연둣빛 나무들이 정자 주변을 감싸는 모습은 마치 풍경화 속 장면처럼 느껴지죠.
방화수류정 주변은 복잡한 도심에서 잠시 벗어나 자연과 고요함을 만끽할 수 있는 산책 코스로도 유명합니다. 특히 오전 시간대에는 관광객이 적어, 혼자 여유롭게 걸으며 마음을 정리하기 좋은 장소인데요. 한적한 물가를 따라 이어지는 산책로는 짧지만 깊은 휴식을 선사합니다.
정자에 올라 바라보는 수원천과 그 너머의 성곽은 도시 안에서도 자연과 역사, 풍경이 어우러지는 귀한 풍경을 선물해줍니다. 봄의 감성을 온몸으로 느끼고 싶다면, 방화수류정부터 시작해보세요.
2. 수원 스타필드
트리플걷기 좋은 여행이라 해서 꼭 자연과 유적지만 있는 건 아닙니다. 수원 스타필드는 단순한 쇼핑몰을 넘어 산책처럼 즐길 수 있는 복합 라이프스타일 공간으로 재탄생한 곳입니다. 실내이지만 층별 구조가 넓고 쾌적해, 무리 없이 걸으면서 쇼핑과 전시, 맛집 탐방을 한 번에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5월 주말엔 계절 테마 팝업 행사나 플라워 마켓, 패션 체험 부스 등 계절 감성이 느껴지는 이벤트들이 펼쳐져 가볍게 둘러보기에도 충분히 흥미롭습니다. 날씨가 너무 덥거나 미세먼지가 심한 날, 실내에서 걷고 싶은 여행자에겐 더없이 좋은 대안이 되죠.
푸드코트부터 카페, 서점, 키즈존까지 다양한 시설이 마련돼 있어 혼자 여행 중에도 잠시 책을 읽거나 음악을 들으며 느긋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장소입니다. '도심 속 가벼운 걷기'가 필요할 때 스타필드 수원은 가장 현대적인 선택지가 될 것입니다.
3. 수원화성
트리플수원에 왔다면 빠질 수 없는 산책 코스, 바로 수원화성 성곽길입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이 곳은 봄철이면 걷기 가장 좋은 명소 중 하나로 손꼽히는데요. 넓고 잘 정비된 성곽 위를 따라 천천히 걷다 보면, 자연과 도시, 역사가 한데 어우러진 풍경이 펼쳐집니다.
특히 5월에는 성벽 주변에 초록이 가득하고, 벚꽃 대신 연둣빛 이파리들이 성벽 너머로 고개를 내밀어 또 다른 계절의 아름다움을 선사합니다. 경사진 구간은 많지 않아 누구나 부담 없이 걸을 수 있으며, 중간중간 전망 좋은 포인트에서 사진을 찍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한 바퀴를 완전히 돌면 약 2시간이 소요되지만, 중간중간 주요 포인트만 골라 걸어도 충분히 의미 있는 산책이 가능합니다. 역사를 느끼며 걷고 싶은 날엔 수원화성만한 곳이 없다는 말, 이 계절에 더욱 와닿습니다.
4. 영흥수목원
온라인 커뮤니티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수원의 숨은 보석 같은 자연 공간이 있다면 바로 영흥수목원입니다. 2022년에 정식 개장한 이 수목원은 잘 정돈된 테마 정원과 숲길, 그리고 계절마다 변화하는 식물 전시가 어우러져 조용하고 청량한 산책을 원하는 이들에게 강력 추천할 만한 장소입니다.
특히 5월이면 각종 야생화와 봄꽃이 피어나, 정원 산책로를 걷는 것만으로도 심신이 정화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길은 평탄하고 벤치와 쉼터도 많아 걷다가 쉬기 좋고,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 부담 없이 함께 걸을 수 있는 구조입니다.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에서 나만의 시간을 보내고 싶은 분, 도시의 공원을 벗어나 조금 더 깊은 자연을 느끼고 싶은 분이라면 꼭 한 번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입장료도 저렴해 당일치기 코스에 부담 없이 넣을 수 있는 힐링 명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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