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봄이면 벚꽃과 유채꽃, 튤립이 SNS를 도배하지만, 그 익숙함 속에서 살짝 지루함을 느꼈던 분들도 계실 텐데요. 그런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꽃이 있습니다. 바로 ‘금계국’인데요.
금계국은 유채꽃처럼 노랗지만 훨씬 야생적이고 강인한 분위기를 풍기며, 한 번 보면 잊기 힘든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특히 5~6월에 전국 곳곳에서 노랗게 물결치는 꽃밭을 이루며 새로운 꽃길의 주인공으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오늘 여행톡톡에서는 처음 보면 누구나 감탄하는 생소해서 더 특별한 금계국 핫플 BEST 4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경남 함안에 위치한 악양생태공원은 강과 꽃이 어우러진 조용한 자연 공간입니다. 매년 6월이면 금계국이 활짝 피어나며 공원 전체를 노란빛으로 물들이는데요. 넓은 생태습지와 금계국 꽃밭이 함께 조성되어 있어 걸을수록 감탄이 나오는 풍경입니다.
공원은 마산만과 낙동강이 만나는 지역에 자리잡고 있어 바람이 시원하게 부는데요.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강물 너머로 펼쳐지는 금계국 군락과 하늘빛이 어우러진 장면은 그야말로 힐링 그 자체입니다. 특히 사람이 많지 않아 혼자 조용히 걷기에도 좋습니다.
사진을 찍기에도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어, 인생샷 명소로 점차 입소문을 타고 있는데요. 이른 아침이나 해 질 무렵 방문하면 햇살에 물든 금계국 풍경을 더욱 아름답게 담을 수 있습니다. 자연과 여유를 동시에 느끼고 싶다면 이곳을 추천합니다.
경북 구미의 낙동강체육공원은 스포츠 시설이 잘 갖춰진 도시형 공원이지만, 금계국이 피어나는 계절에는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운동하러 나온 시민들 옆으로 길게 이어진 노란 꽃밭이 펼쳐지는데요. 무심코 걷다가도 멈춰서게 될 만큼 풍경이 강렬합니다.
특히 강변을 따라 조성된 꽃길은 폭이 넓고 탁 트여 있어 사진을 찍기에도 제격입니다. 평일에는 비교적 한산한 편이어서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기에도 알맞은데요. 자전거를 타며 꽃길을 스쳐 지나가는 것도 색다른 힐링이 될 수 있습니다.
구미 도심에서 가까워 접근성도 뛰어나고, 편의시설도 잘 마련되어 있어 가볍게 다녀오기 좋은 곳인데요. 금계국 외에도 계절마다 다른 꽃들이 피어나는 덕분에 1년 내내 방문할 가치가 있는 공원입니다. 산책과 풍경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명소입니다.
부산 삼락생태공원 인근에 위치한 고니나루쉼터는 도심 속에서도 자연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공간입니다. 이곳은 강을 따라 길게 조성된 산책로와 넓은 꽃밭이 특징인데요. 특히 금계국이 피어나는 계절에는 황금빛이 퍼지듯 공간을 가득 채웁니다.
바람이 잔잔하게 부는 강변에서 수천 송이의 금계국이 한 방향으로 흔들리는 모습은 단순히 예쁘다기보단 평온함 그 자체입니다. 꽃밭 가까이 데크길이 있어 꽃을 헤치지 않고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는데요. 걷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가라앉는 느낌입니다.
도보, 자전거, 혹은 잠깐의 산책 등 어떤 방식으로든 즐기기에 좋은 구성인데요. 도심에서 가까우면서도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이 공간은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할 때 꼭 다시 찾고 싶어지는 장소입니다. 부산에서의 숨은 힐링 명소로 손꼽을 수 있습니다.
경기 수원에 위치한 광교저수지는 사계절 내내 많은 시민들이 찾는 산책 명소인데요. 그 중에서도 6월이면 금계국이 피어난 풍경이 가장 아름답습니다. 저수지 주변 산책로를 따라 조성된 노란 꽃밭은 마치 유럽 시골 들판을 떠올리게 하는데요. 가까이서 보면 더 고운 그 꽃의 질감에 절로 시선이 머뭅니다.
광교저수지는 도심과 맞닿아 있으면서도 매우 조용한 분위기를 자랑합니다. 꽃밭 위 데크와 벤치, 자전거 도로까지 잘 갖춰져 있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데요. 꽃과 함께 호수를 바라보며 걷는 길은 무더위 속에서도 시원한 감성을 전달합니다.
특히 일몰 무렵, 저수지 수면에 비치는 햇살과 금계국이 함께 어우러지면 황금빛으로 물든 풍경이 펼쳐지는데요. 가까운 곳에서 이런 비현실적인 장면을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합니다. 주말 나들이나 짧은 힐링 산책으로 추천할 만한 장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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