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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꿈꾸는 momo Apr 11. 2024

하루

동편 하늘에서 시작된 빛이 서편으로 지기까지

누군가에게는 오늘의 하루가 벅차기도 했을까


한낮에 아이들이 쌓은 모래성은 아직 남아 있을까

연두색 물이 오른 가지들을 보며 어지럽다


기도하지 않으면

살아갈수 없는 하루


밤은 어둡지만

언젠가 또 빛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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