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편 하늘에서 시작된 빛이 서편으로 지기까지
누군가에게는 오늘의 하루가 벅차기도 했을까
한낮에 아이들이 쌓은 모래성은 아직 남아 있을까
연두색 물이 오른 가지들을 보며 어지럽다
기도하지 않으면
살아갈수 없는 하루
밤은 어둡지만
언젠가 또 빛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