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주삿바늘을 무서워하지 않는 나이인데도
여전히 내겐 어린 아이다.
엄마 안아줘.
아이의 등을 쓸어내리며
열을 달랜다. 마음을 달랜다.
아프면서 큰다지만
아프지 말고 컸으면 좋겠다.
<나는 매일 글 속에서 나를 만난다> 출간작가
소소한 글들을 쓰며 나를 발견해 가고 나를 둘러싼 다른 존재들과 만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