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나는 국대였는가!

by dingco

ㆍ나는 국대였는가 ㅡㅡㅡㅡㅡㅡㅡㅡㅡ☆

2000년 초반 한창 마라톤 열풍이 일어나고 있을때 나도 그 열풍에 힘입어 좀 잘나가고 있었다.

마라톤교실이 수없이 생겨났고 지도자가 부족하다보니 몇몇군데에 집중적으로 지도를 받으러 몰려들기도 했다.

나도 그 열풍에 따라 상당한 교육생들이 모였었는데

누군가 차한식감독이 정말 국대였었는가를 의심하는 글을 올린적이 있었다.

이것이 치명타가 되어 그후 나는 심적으로 굉장히 괴로웠다.

정말이지 마라톤계를 떠나고 싶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어차피 나는 은퇴 후 은행근무와 협회에서 행정가로서 기본적인 운영능력을 인정받았기에 구정물같은 이 마라톤계를 떠나리라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몇몇지인들이 응원과 묵묵히 나를 믿고 따라와준 교육생들이 몇 있었기에 차마 손을 놓지를 못했다.

당시 연맹에 확인서를 발급해서 공개도 하고 싶었는데 공개해본들 이미 진흙탕에 옷을 버린 나에게는 그 타격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고 나를 믿고 따라와주는 분들이 있기에 살아왔다.


우연히 최근에 일이 있어서 기업에 제출하기 위해 국대확인서를 발급받았다.

20여년전 일들이 생각나서 올려본다.

옷지못할 일들이지만 20년 전만해도 나도 창창할때이고 열정이 높았을때였으니 20년이 지난 이제는 웃으며 지난 일들을 회상하며 올려도 되겠다 싶어서 올려본다.


나름 마라톤 지도 쪽에는 누구보다도 자신있다.

비록 엘리트선수는 아닐지라도 마스터스를 지도하면서 느낀것은 마스터스들도 전문적인 지도를 받거나 시간적으로 집중적인 지도를 받게되면 충분히 기록을 낼 수 있는 분들이 있는데 어릴때부터가 아닌 나이가 들어서 그 제능을 보이는 것이 안타깝기만하다.

그런 분들을 지도하며, 지도를 통해 기록을 단축하고 작성하는데에 대한 나름대로의 노하우를 습득했다.

그러나 지금 우리나라는 지도 할 곳이 없다.

그렇다고 나의 노하우를 들으려 하지도 않을것이다.


20여년이 지나고, 지금 국대 확인서를 발급받고 나니 당시 격었던 심적 아픔을 웃으며 떨어놓게 된다.

이 또한 시련이요. 시간이 치유해주는 추억일 것이다.

그러나 아직도 나는 끌어오르는 가슴의 열정은 식지않고 남아있다.

언제든지 실전에 투입되어 나의 제능을 발휘해서 좋은 선수를 발굴해보고 싶은게 솔찍한 마음이다.


친구들 오늘도 날이 덥습니다.

건강관리 잘 하시고 오늘도 파이팅하는 하루가 되십시요.

파이팅입니다.


#여왕벌 #국가대표 #확인서 #마라톤감독 #지도자 #지도기술 #바른자세 #자세상담 #자세교정 #좋은자세 #.마라톤 #등산 #배드민턴 #홈트레이닝 #건강관리

매거진의 이전글ㆍ생명은 고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