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리연 Sep 14. 2023

주 2일 출근, 하루 6시간만 근무한다면 어떨까

주3일 재택근무, 주 30시간 근무


주 2일 출근, 주3일 재택, 하루 6시간만 근무한다면 어떨까? 



나의 첫번째 직장은 학교였다. 하루 8시간 근무, 주5일 출근, 정해진 출퇴근 시간, 학기 중 불가능한 연차사용.

나의 두번째 직장은 게임회사였다. 하루 8시간 근무, 주5일 출근, 자유로운 출퇴근 시간, 자유로운 연차사용.

지금 다니고 있는 곳은 AI스타트업. 하루 6시간 근무, 주2일 출근, 유연한 출퇴근 시간, 자유로운 연차사용.



주 30시간 근무와 주3일 재택근무는 내가 우리 회사를 다니는 가장 큰 3가지 이유 중 하나다.

물론 그 3가지 이유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첫번째 이유다.


하루 6시간 근무하는 회사에 다니면서 내 일상은 완전히 달라졌다. 

바빠야 제대로 사는 것 같다는 미신이 지배하는 한국에 태어난 나로서, 처음 반년 간은 이 여유를 굉장히 낯설어했다. 이 비어있는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할까? 처음 반년은 거의 유튜브 쇼츠로 그 많은 시간을 채워냈다. 그리고 반년이 지나가면서 이제야 차츰 이 여유를 내 것으로 만드는 중이다.




일을 덜 할 수 있다면 어떤 생활이 가능해지는지를, 어떤 생활을 지향해야하는지를, 내 생각과 심신의 건강은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앞으로 브런치를 통해 공유해보고자 한다.










작가의 이전글 기획자의 서비스 구축 회고록

매거진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