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에서 한쪽만 힘들다면(ft. 우리 이혼했어요 2)

한쪽만 희생하는 관계는 비정상이다.(조심해야 할 관계)

by 냉정과 열정사이
우리 이혼했어요 2에서 장가현 커플의 대화를 보면,

몬가 수상쩍고 미스테리한 영화를 보고 있는 기분이 든다. 왜냐면 둘의, 이혼사유에 대한 언급이나,과거 결혼 생활에 대한 기억들이 판이하게 다르기 때문이다.


어찌 된 일인지, 둘이 같은 경험을 했는데

한 사람은 고통속에 있었던 기억을 호소하고, 다른 한 사람은 아무일 없었던 일상처럼 얘기한다.

'그게 왜.. 힘들었지?'정말로 자긴 전혀 알 수 없다는 표정이다.



그러다보니, 보는 시청자 입장에선, '대체 둘이 같이 산 게 맞는 거야?'이런 미궁 같은 느낌이랄까...


다양한 문제가 있었고 힘든 차이나 생각의 차이는 얼마든지 있지만. 두명중 한명은 편안하고 문제가 없는데, 이상하게, 한명만 죽을 것 같고 고통스럽다면....


한명이 티안나게 참고있었을, 맞춰주고 희생하고 있었을 확률이 크다.


초반 사전인터뷰를 보면, 둘은 크게 싸운 적도 없고

별 대화없이 조용히 살았다고 말하는 장면이 있다.


그런데, 이십 년을 살면서, 어떻게 싸우지 않을 수가 있을까? 큰소리가 날 뻔도 한데, 그리고 이혼까지 할 정도면 둘의 갈등이 상당했다는 건데... 그럼 서로 간에 상대의 싫은 점. 불만들이 있었다는 것이다. 근데 전남편분은 그렇게 왜 상대가 힘들었는지 자긴, 전혀 이해하질 못한다.


왜냐면 본인은 결혼생활이 별로 힘들지 않았고, 그렇게 상대에게 불만도 없었고, 무엇보다 그때 상태가 환경적으로 본인에겐 편했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상대가 이혼신청을 왜 했는지도 전혀 다르게 알고 있다. 그래서 본인은 내내 이혼 후에도 미련과 의문 속에 살고 있다.


제발. 본인만(특히 여성분들 아이 때문에) 계속 참지 마세요. 자기희생을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이지 마세요. 관계는 둘이 맞추고 배려하는 거예요. 한쪽만 편하고 만족스러운 관계, 상대는 속이 썩어가는데 그게, 들리지도 보이지도 않는 관계가 정상일까요?!


그건. 상대가 힘들다고 또는 좀 도와달라거나 당신도 가정의, 양육의 책임을 같이 지고, 본인의 할 일을 좀 하라고 토로할 때.... 전혀 듣지 않고 관심도 보이지 않은 거예요.


그니까 본인은 힘든 것도 없고, 상대가 힘든지도, 이해를 전혀 못하는 거예요. 둘이 싸우면, 둘 다 잘잘못을 따지는 게 마땅한데.... 두 사람의 기억이 판이하게 다른 것은, 한쪽은 편하고 자기는 관심도 없었던 거예요.


자기는 지금이 편하고, 상대의 토로를 들어줄 마음이 일도 없었던 겁니다. 본인의 자유, 시간, 즐길거리가 더 우선순위이고, 당면한 책임 (남편이나 아빠로서) 지고 싶지 않았던 거죠. 그래서 상대의 힘듬을 모른척하고 싶었던 게 이 커플의 이혼의 제일 큰 이유인 것 같아요.


한 명만 고통스럽고 다른 하나는 아무 문제없는 관계는 비정상적인 관계예요.
(한 명이 연기하는 게 아니라면) 혼자만 전적으로 희생하고 있는 관계예요.
상대를 사랑하고 그 관계를 소중히 여긴다면, 누구든지 노력을 합니다.

'노력하지 않고, 책임은 안지는 결혼이라면 지킬 의미가 있을까요?'


아이들을 지키고 싶은 엄마(아빠)의 마음이야 백번 천 번 이해하고, 당연히 있겠지만, 그런 비정상적인 가족 관계에서 아이들은 행복할지, 또다시 생각해 봤으면 합니다. 결국. 결혼은 두 번, 세 번 고민하고, 신중해야 한다는 거.










매거진의 이전글사랑의 댓가(ft.우리이혼 장가현커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