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서운 겨울을 견디고
연분홍 꽃봉오리를
머금은 벚나무
훌훌 털고 일어나
야무지게 자전거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
꼬마의 끈기
중요한 발표를 앞두고
같은 내용을 수십 번 반복해서
읽고 밑줄 치고 되뇌는
신입사원의 열성
처음 써보는 스마트폰으로
떨어져 사는 자식들에게
성심성의껏 문자를
꾹꾹 눌러 보내는 노부모의 애정
화려하지 않은 노력일수록
우리의 마음을 두드리고
변화와 성장으로 이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