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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6] 006 그림자 by 함민복 금방 시드는 꽃 그림자만이라도 색깔 있었으면 좋겠다어머니 허리 휜 그림자 우두둑 펼쳐졌으면 좋겠다찬 육교에 엎드린 걸인의 그림자 따뜻했으면 좋겠다마음엔 평평한 세상이 와 그림자 없었으면 좋겠다
내게 그림자없는 마음은 불가한 일이라는 듯
원고지 위로 선명한 그림자.
#1일1시 #100lab
소소하지만 나름 일리있는 이야기를 차곡차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