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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ana Jun 22. 2018

#21_지금은 우리가_박준

[0621] #21 지금은 우리가 by 박준
 
그때 우리는
자정이 지나서야

좁은 마당을
별들에게 비켜주었다

새벽의 하늘에는
다음 계절의
별들이 지나간다

별 밝은 날
너에게 건네던 말보다

별이 지는 날
나에게 빌어야 하는 말들이

더 오래 빛난다

이 좋은 시를

마감 50여분 남기고 차에서 황급히..

@아리랑마을

#1일1시 #100l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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