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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3] 023 여름 - 최영철 쌈 싸 먹고 싶다 푸른색을 어쩌지 못해 발치에 흘리고 있는 잎사귀 뜯어 구름 모서리에 툭툭 털고 밥 한 숟가락 촘촘한 햇살에 비벼 씀바귀 얹고 땀방울 맺힌 나무 아래 아, 맛있다
#1일1시 #100lab
미산으로 여행을 왔다.
마침 시와 같은 맛있는 쌈을 싸 먹는 호사를 누렸다.
행복 별건가 싶다.
소소하지만 나름 일리있는 이야기를 차곡차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