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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ana Jun 25. 2018

#025_풀꽃_나태주

[0625] 025  풀꽃 -나태주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이렇다 할 사춘기 없이 사춘기를 보낸 편이다. 

밖으로 보이는 큰 기복이 없었을 뿐 나름 질풍노도의 시기였다. 


어느날 아빠가 말했다. 

"딸, 실망할 것 없어! 너는 23세기형 미인이야!"

....

엇나가지 않고 잘 자란 내가 매우 기특하다.  


그나저나 23세기라니.. 아직 조금 더 봐야하는구나. 무병장수를 꿈꿔보자. 

아빠가 생각나는 저녁이다.  


#1일1시 #100l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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