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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27 하늘의 융단 by 예이츠금빛 은빛 무늬 섞어 짠하늘의 천이 내게 있다면밤과 낮을 어스름으로 수놓은파랗고 희뿌였고 검은 천이 내게 있다면그대 발 밑에 그 천을 깔아드리련만나 가난하여 오직 꿈 만을 가졌기에그대 발 밑에 내 꿈을 깔았느니사뿐히 밟으소서그대 밟는 것 내 꿈이오니
역시 명작은 언제고 명작.
술을 마시나 안마시나 흘러가는 지렁이글씨..
소소하지만 나름 일리있는 이야기를 차곡차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