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心之動(인심지동)이 因言以宣(인언이선)하나니
發禁躁妄(발금조망)이라야 內斯靜專(내사정전)하나니라
矧是樞機(신시추기)라 興戎出好(흥융출호)하나니
吉凶榮辱(길흉영욕)이 惟其所召(유기소소)니라
傷易則誕(상이즉탄)하고 傷煩則支(상번즉지)하며
己肆物忤(기사물오)하고 出悖來違(출패래위)하나니
非法不道(비법부도)하여 欽哉訓辭(흠재훈사)하라
사람 마음의 변화는 말로 인해 나타나니
말을 할 때 조급하거나 경망하지 말아야 마음이 고요하고 일치하여 행동할 수 있다.
하물며 말은 중요한 기틀이어서
전쟁을 일으키기도 하고 우호(友好)를 내기도 하니,
길흉과 영욕이 오직 말이 부르는 것이다.
말을 너무 쉽게 하면 신실함이 없고,
말이 수다스러우면 지루하고
말이 방자하면 거슬리게 되고
가는 말이 무례하면 오는 말도 무례해진다.
법도(예법)에 맞는 말이 아니면 말하지 말아야 한다.
-정자, 言箴(언잠)
*내가 뱉는 말이 나의 그릇이 된다.
그릇에 무엇이 담는가는 오롯이 나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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