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불손한 태도는 모두 다 객기이다.
이 객기를 항복받은 뒤에라야 정기가 펴질 것이다.
밉다거나 곱다고 여기는 감정도,
이해를 따지는 지혜도 모두 다 망심이다.
이 망심을 소멸시킨 뒤에라야 진심이 나타날 것이다.
해석)
자신도 모르게 자신을 높이며 남을 깔보는 일이 얼마나 많은가.
그런 잘못된 자신감이 허물어지는 날에는 두 번 다시 일어서지 못한다.
선입관에 사로잡혀 있으면 사리판단을 분명하게 하지 못한다.
이는 흔들리는 물 속에 비치는 사람의 모습과도 같은 것이다.
고정관념과 선입관으로 가득 차 있는 머리속에는 제아무리 새로운 정보라 할지라도 뚫고 들어갈 여지가 없다.
이런 사람은 인간적인 성장이 정지될 것인 즉
후퇴하는 길 밖에 없지 않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