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채근담 #10

by 행동촉발 노란초


배우는 사람은 부지런히 일하고 조심하는 마음을 가지는 한편 시원스럽고 깔끔한 멋도 지녀야 한다. 만약 규칙만을 따져 지나치게 엄하고 결백하기만 하다면, 가을의 살벌한 기운만 있고 봄의 생기가 없는 것이니 무엇으로 만물을 자라게 할 수 있겠는가?


배우는 것에 정도는 없다.


실행해보기 전까지 규칙을 따지고 안되는 것을 따지고

그렇게 운에만 맡기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과

무언가를 하는 것은 차이가 크다.


배움이 깊고 할 수 있더라도 그것으로 이익을 보는 것은

이번 생에 불가능 할수도 있다.


그렇다고 해서 배운대로 공부한대로 해보지도 않은 것은

배우지도 공부하지도 않는 것과 다를 바 없는게 아닐까.


모르는 것을 아는 것도 어느정도 알고 있어야 가능하다는

말이 문득 생각나는 날이다.

매거진의 이전글일일채근담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