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는 나의 기적입니다 18 (구체적 언어치료 방법 2)
Scrambling Squirrel은 다람쥐가 도토리를 모으는 형태의 아동용 균형·조작 게임입니다. 준이는 이 게임을 하며 “도토리 하나 올렸어요”, “떨어졌어요!” 같은 말을 자주 했습니다.
저는 거기에 질문을 더했습니다.
엄마: “왜 도토리가 떨어졌을까?”
준이: “무거워서요.”
엄마: “그럼 어떻게 하면 안 떨어질까?”
준이: “이쪽에 놓아야 해요.”
게임 과정에서 원인과 결과, 해결책까지 말하게 되면서, 단순한 조작 활동이 사고 언어 발달로 이어졌습니다.
+ 확장 활동 책: 《도토리는 다 먹어》
도토리를 주제로 한 그림책을 함께 보면 게임과 이야기가 연결됩니다.
엄마: “책에서 보리는 도토리를 어떻게 했더라?”
준이: “다 먹었어요.”
엄마: “우리 다람쥐도 도토리를 잔뜩 모으고 있네. 다 먹을까, 저장할까?”
준이: “저장해야 해요!”
이 게임은 강아지에게 먹이를 주는 간단한 놀이지만, 언어치료 활동으로는 다양하게 확장됩니다.
엄마: “강아지가 배고파 보여. 뭘 줄까?”
준이: “사과요.”
엄마: “먹고 나니까 어때 보여?”
준이: “꼬리를 흔들어요. 기뻐해요.”
관찰과 감정 표현, 요청과 응답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대화였습니다. 작은 상호작용 놀이가 아이의 사회적 언어와 정서 언어를 키우는 도구가 된 셈입니다.
+ 확장 활동 책: 《메리》
강아지를 주인공으로 한 그림책을 통해 감정과 돌봄 언어를 확장할 수 있습니다.
엄마: “책 속 메리는 밥을 먹고 나서 어땠지?”
준이: “꼬리를 흔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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