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어스_자기 발견 > #22
책 그리고 사람
한참 자기 계발 서적을 읽고, 으쌰 으쌰 하다가도 어느새 귀차니즘이 가득한 내 모습을 보게 되면 나는 왜 이리 진득하지 못할까 라는 생각이 반복되다 보니 동기부여라는 말이 나를 채찍질을 하는 것 같이 느껴질 때가 있었다.
'열정'이라는 단어 앞에 나를 몰아붙이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했었다.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쌓인 경험치 덕분인지 지금은 '열정'이라는 단어 하나로 나를 몰아붙이거나 채찍질하지는 않는다.
중요한 것은 역시나 행동이다. 움직이지 않는 열정은 단지 뜨거운 열 덩어리에 불과하다. 오글거리는 말이면서도 너무 찰떡같은 말이다. 어릴 때에는 동기부여를 위해서 열정과 노력이라는 단어들로 머릿속을 무장을 했지만 결국 실행력이 부족하다 보니 쉽게 지치기 쉬웠다.
지금은 예전보다는 실행력이 조금 더 쌓여가는 것 같다. 책을 읽고 그 속에서 정답을 찾은 것 같으면 최대한 실행에 옮겨보려고 한다. 그 과정에서 더 배우고 느끼는 바가 크다.
나보다 먼저 앞서간 선배들에게 직접 물어보거나, 그들의 강연, 글, 영상들을 많이 찾아보려고 한다. 내가 했던 고민을 누군가는 먼저 했을 테니 그들은 어떤 마음으로 이겨냈는지 알게 되면 조금이나마 더 동기부여가 생기는 편이다.
동기부여는 행동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생겨나는 경우가 더 많다.
마음이 갖춰져야 실행을 하는 게 아니라, 별 마음이 없어도 일단 하다 보면 욕심도 생기고 방향성도 잡히면서 더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너무 깊이 생각만 하면 정착 행동으로 옮겨야 할 타이밍을 놓치게 된다.
동기부여? 별거 없다.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생겨날 수도 있다.
쉴 때 확! 쉰다. 평일에 열심히 일하고 글 쓰면서 성장을 위한 시간을 보냈다면, 주말에는 최대한 움직이는 동선을 짧게 해서 쉬려고 한다.
외출을 하고 싶을 때에도 집 앞 카페에 가서 책을 읽거나 서점을 가거나 하는 식으로 동선을 짧게 좋아하는 것은 길~게 유지하려고 한다.
내가 목표한 바를 성취했을 때.
여러 상황들이 있겠지만, 업무와 관련해서는 단순 반복하던 생산성이 낮은 일들을 최대한 생산성을 높여서 개선했을 때. 프로젝트의 구조를 짜고 실행하면서 나만의 매뉴얼이나 가이드북을 만들었을 때. 그것을 통해 사람들이 편리함을 느낄 때.
책을 읽고 나서 나만의 독서노트를 작성할 때. 그 독서노트를 사람들이 읽고 좋아요를 눌러줄 때.
오늘의 자기 발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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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쓰기
#자기 발견
#나의 동기부여는 책과 사람
#동기부여 어렵지 않아, 일단 하면 자연스럽게 동기부여가 생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