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머니펌프 Oct 27. 2020

미안해 나는 할 만큼 했어

우린 많이 달라




진심의 끝을 건네도 

닿지 않았다. 


시린 시간이 

미동 없이 내리던 밤

무릎에 머리를 베고 

발목을 끌어 안았다. 


어둠을 견뎌낸 창문 넘어로 

새로운 시간이 붉어질 때 

진심의 길이가 

모두 다름을 알았다. 


내가 보는 너와 

네가 보는 나의 거리가 다름을...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