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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머니펌프 Oct 10. 2020

서성이는 마침표

새벽 2시



뭐라도 쓰고 싶은

맹목적인 욕망이

밤의 허리춤에 걸렸다      


두서 없이 까맣게 쌓여가는

생각의 파편들      


열 일 한 몸뚱이는

눈꺼풀을 밀어 내리는데     


눈치 없이 서성이는

마침표가 무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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