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이미지 브랜딩
여러분은 무언가를 구매할 때 어떤 것을 중요하게 여기나요?
기능, 가격, 품질 등 다양한 요소가 있죠. 그런데 최근의 소비자는 물건보다 사람을 보고 구매를 결정합니다.
브랜드의 CEO가 가진 이미지와 가치관을 보고 물건을 구매하는 거죠. 최근 SNS, OTT, 개인 미디어 등이 크게 발달하게 되었어요. 이로써 개인적으로도 많은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CEO의 가치, 성격, 행동도 소비자가 쉽게 미디어로 접할 수 있게 됐죠. 이러한 상황이 CEO의 이미지를 더욱 중요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CEO의 이미지가 어떻게 브랜드와 소비자에게 영향을 주는지. 이것을 설명하기 가장 적합한 두 가지 사례가 있습니다. 그 디테일한 내용을 '노기어'와 '선양소주' 사례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1.CEO의 이미지가 소비자의 구매에 주는 영향
2. 나를 보고 구매하도록 '노기어'와 '선양소주'
3. CEO의 이미지 브랜딩이 필요하다
1.CEO 이미지와 브랜드 이미지의 연결
실제 박영실(2024)은 CEO와 기업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는데요.
*박영실(2024). CEO의 퍼스널 이미지 및 CEO의 브랜드 평판과 기업 이미지와의 관계. 휴먼웨어연구, 7(1).
그 결과는 연관성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CEO의 이미지, 가치관과 기업 이미지의 연결성이 입증된 거죠.
또한 브랜드 가치관과 이미지에 큰 영향을 준다는 사실도 밝혀졌고요.
즉, 소비자들이 마케팅 콘텐츠를 통해 접한 CEO의 이미지가 어떤가. 이것이 브랜드 이미지를 형성하는 핵심 중 하나가 되는거죠.
더 이상 CEO는 단순 개인이 아니라 브랜드의 얼굴입니다. 기업 전체의 이미지에 영향을 줄 수 있죠.
결국, 이제 CEO의 이미지와 브랜드 이미지는 연결된다는 겁니다.
2. 브랜드 이미지와 구매 결정(이익)의 연결
이러한 브랜드 이미지는 브랜드 자산 형성과 이익에 큰 영향을 줍니다. 왜냐하면 브랜드 이미지는 소비자의 구매 결정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죠.
브랜드에 대한 선호와 공감이 생겨야 소비자들은 구매 욕구가 생깁니다. 이 브랜드가 어떤 곳인지에 따라 구매를 할지 말지가 갈리게 됩니다. 따라서 마케팅 콘텐츠를 통한 브랜드 이미지 형성은 매우 중요한 거죠.
또한 최근, S&P500 속 기업가치의 90%는 브랜드 등 무형자산입니다. 브랜드를 포함한 무형자산을 기업 자산의 핵심으로 여기고 있는 거죠. 그만큼 브랜드 이미지와 이익의 연결성은 더욱 강조되고 있습니다.
3. CEO 이미지 - 브랜드 이미지 - 구매 결정(이익)의 연결
정리하자면, 기업이 CEO의 이미지를 만듭니다. 그리고 이 이미지를 마케팅 콘텐츠로 드러냅니다. 그리고 이는 하나의 브랜드 이미지 형성에 영향을 주죠. 이는 해당 브랜드의 이미지를 선호하는 소비자의 구매로 이어집니다. 장기적인 홍보수단이 되기도 하고요.
간단히 말해 CEO 이미지 - 브랜드 이미지 - 수익으로 이어지는 거죠.
결국, 이제는 CEO의 이미지와 가치관을 활용한 마케팅이 중요해졌어요.
이것이 브랜드 이미지와 수익의 핵심이 되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CEO의 이미지를 활용한 마케팅,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이제부터 CEO 이미지 브랜딩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두 가지 사례. 'No Gear'와 '선양소주' 사례를 본격적으로 살펴보시죠.
1. 노기어(NOGEAR)
노기어(NOGEAR)는 기어 즉, 약물을 하지 않았다는 의미입니다. 이들이 추구하는 가치는 강함을 추구하는 내추럴 브랜드입니다. 이러한 내추럴 지향의 가치는 설립자인 오서혁 대표로부터 나옵니다. 그는 헬스인으로 항상 내추럴의 강함을 지향해 왔습니다.
이러한 가치관은 마케팅과 브랜드 이미지에 그대로 드러납니다.
이렇게 내추럴 운동인을 직접 찾아다니며 대결을 합니다. 그리고 이기면 노기어 브랜드 의류 선물을 주고요. 본연의 강함을 좇는 본인의 가치관을 마케팅 콘텐츠로 드러냈습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형성한 거죠.
또한, 노기어는 아직 제품의 정식 발매를 하지 않았습니다. 먼저 자신의 가치를 콘텐츠화 하여 브랜드의 문화로 만드는 것에 집중했기 때문이죠.
이러한 오서혁 대표의 가치를 담은 브랜드 마케팅은 인기를 얻었습니다. 인스타그램을 시작한 지 3개월 만에 8만 구독자를 얻어냈어요. 또한 첫 발매 이후 절반 이상의 상품이 품절되었습니다.
노기어가 집중했던 건 크게 세 가지입니다.
오서혁 대표 개인의 가치와 이미지를 담은 마케팅 콘텐츠를 만드는 것
마케팅 콘텐츠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형성하는 것
이를 통해 내추럴 팬덤을 형성하는 것
2. 선양소주
'선양소주'는 이름 그대로 소주 브랜드입니다. 특히 최근 들어 더 뜨고 있는 브랜드이기도 한데요. 그런데 선양소주는 특이한 점이 있어요. 선양소주 하면 조웅래 회장의 친근한 얼굴을 떠올리게 된다는 겁니다.
그 이유는 선양의 CEO 이미지를 활용한 브랜딩에 있습니다. 선양의 조웅래 회장은 친근하고, 진중하며, 자유로운 인생관을 지녔어요. 실제 선양의 슬로건은 '사람과 사람사이' 이기도 하죠.
선양은 이것을 그대로 브랜드 이미지로 담고자 했습니다. 조웅래 회장의 인생관을 마케팅 콘텐츠에 활용함으로써 말이죠. 결국, 선양은 사람 냄새나는 소주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가지게 됐어요.
이러한 조웅래 회장을 활용한 브랜드 마케팅은 큰 성장을 가져왔습니다. 올해 5월 기준 3개월간 전체 소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죠.
선양이 집중했던 건 크게 세 가지입니다.
조웅래 개인의 진중한 인생관을 담은 마케팅 콘텐츠를 만드는 것
이러한 마케팅 콘텐츠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형성하는 것
이를 통해 사람 냄새나는, 특별한 소주 브랜드로 각인시키는 것
위의 두 사례가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CEO의 이미지 브랜딩입니다.
먼저 CEO 이미지를 형성하고, 마케팅 콘텐츠를 통해 바이럴 합니다. 그렇게 되면 CEO의 이미지는 곧 브랜드 이미지와 연결됩니다. 이렇게 형성된 브랜드 이미지는 구매 결정으로 이어지죠.
앞에서도 언급했듯, CEO 이미지가 결국 수익으로 연결되는 것입니다. 그만큼 CEO의 이미지 브랜딩이 중요해진 것이고요.
최근 소비자들이 CEO와 브랜드를 더 중시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죠. 대부분 제품의 퀄리티가 높아지며 유사해진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 제품을 제외한 다른 차별화 요소를 집중해서 보게 되는 거죠.
그게 CEO, 브랜드의 이미지가 되는 것이고요.
또한 최근에 나타난 미닝아웃 트렌드가 이런 상황을 더욱 점화합니다. 미닝아웃이란 소비를 통해 정치·사회적 신념 등을 적극 표출하는 행동인데요. 주로 친환경, 동물권 보호 등의 선한 소비 트렌드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미닝아웃은 조금은 다른 결로 나타나기도 하는데요. 바로 소비를 통해 나의 가치관을 드러내고자 하는 행동이기도 합니다. 내가 가진 신념, 가치관을 소비에 접목시키는 겁니다.
그래서 소비자들은 나의 가치관에 맞는 CEO와 브랜드를 찾는 거죠. 그리고 이 상품을 소비함으로써 나의 가치관을 드러내는 것이고요.
소비자의 이러한 소비 흐름 변화는 CEO의 이미지 형성. 그리고 이것을 활용한 마케팅 콘텐츠 개발.
이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는 과정이 더욱 강조되는 이유입니다.
CEO 이미지 브랜딩을 위해서는 CEO 본인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내가 어떤 사람이고, 어떤 가치관을 지녔는지. 스스로를 브랜드화할 수 있는 길을 찾아야 합니다. 그리고 이를 마케팅을 통해 적절하게 브랜드에 녹여내야 하죠. '내'가 브랜드에 적절하게 녹아들었을 때. 그때 소비자들은 해당 브랜드에 매력을 느낍니다.
그리고 가치관이 맞는 소비자는 구매를 결정하게 되죠. 충성 고객으로 이어지기도 하고요. 비로소 '우리의' 소비자가 되는 겁니다.
이 사람이 좋아지면, 뭘 해도 귀여워 보인다는 말이 있죠. 이러한 사람들의 심리는 이제 브랜드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무언가를 팔기 위해 나를 먼저 좋아하도록 만드는 것이 필요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