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지피를 활용해 업무 생산성 높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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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는 업무에 있어 크게 두 가지 기여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오늘은 그 중 한가지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이건 누구나 비교적 빠르게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이라 시도해 보기가 한 결 수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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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각하는 일의 과정을 러프하게 정리해보면 이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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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을 처리할 계획 세우기
2. 실제로 시작하기까지 저항하며 회피하기
3. (어쩔 수 없이) 시작하고 실행하기
4. 계획한 일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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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일을 빠르게 많이 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중 하나는 2번 과정에서 머뭇거리고 저항하며 3번 과정으로 잘 넘어가지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왜 우리는 2번 과정에서 자꾸 머뭇될까요? (일 좀 본격적으로 할라치면 책상 정리부터 하고 그러잖아요) 실제로 수행하려는 일이 어려워서 일수도 있고, 귀찮아서 일 수도 있고, 그냥 날씨가 좋아서 일수도 있죠. 어떤 것 때문에 문제가 있든지 챗지피티를 비롯한 생성형 AI는 아주 최소한의 인풋만으로도 대개의 경우 3번의 초안을 꽤나 빠르게 완성해줄 수 있습니다. 그러니 2번 과정을 비교적 쉽게 건너 뛸수 있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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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사례를 들 수 있지만 최근에 제가 만족스럽게 저의 업무에 적용한 사례를 말씀 드릴게요. 저는 경험수집잡화점이란 온라인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주로 무형의 경험상품들을 판매하고 있는데 6년 동안 벌써 500종이 넘는 상품을 판매해왔죠. 상품을 팔기위해서는 반드시 상세페이지(판매 페이지)가 존재해야합니다. 그런데 아이디어가 있어도 이 상세페이지를 적을 생각을 하면 너무 귀찮아서 시작의 엄두가 안나더라고요. (500번이나 했는데도 귀찮고 하기 싫기도 합니다) 대신 그간의 노하우로 인해 잘 팔리는 상세페이지의 구조를 최적화 할 수 있었고, 이걸 챗지피티의 MyGPT로 만들었습니다. (현재는 유료 사용자만 만들기 및 사용 가능) 구조를 잡고 할일을 잘 숙지 시켜놨기 때문에 이제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어떤걸 어떤 목적으로 얼마에 몇일에 하겠다는 코멘트만 해주면 이 친구가 30초도 안되서 상세페이지 초안을 뚝딱 만들어냅니다. 저는 그저 거기서 일부를 수정하고 등록을 하면 끝이죠. (참 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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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를 상품화 해서 등록하기까지의 시간이 드라마틱하게 줄었을 뿐만 아니라 귀찮아서 시도하지 않았던 일들도 빠르게 그것도 아주 많이 시도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만들어졌죠. 이제는 엄청나게 만들어내고, 그중 수요가 있는 상품을 더 발전 시켜서 키워가면 됩니다. (어떤 새로운 경험이 경험수집잡화점의 효자 상품으로 올라갈지 저도 궁금하네요) 오늘 말씀 드린 과정에서 길이 너무 길어질까봐 자체 생략한 부분들이 꽤 있지만, 여러분도 한 번 고민해보세요. 위에서 말씀 드린 3번 실행을 생성형 AI를 활용해서 70% 정도의 퀄리티를 가진 초안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방법이 없을지 말이죠. 관심을 갖고 부지런히 찾아보고 시도해보면 분명히 방법이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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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성을 올리고 여유 시간을 확보하세요. 그리고 확보된 시간에 더 많이 놀고, 문화를 향유하고, 사색하고, 운동을 하세요. (좋아하는 것도 더 많이 하시고요) 그렇다면 삶이 변하지 않기도 힘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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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아래는 본문에서 언급했던 MyGPT 입니다. 이름을 상세페이지 작성 외주라고 붙여줬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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