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한것에 의의를 두는걸로.
회사 부문 송년회에서 시낭송을 해달라고 요청을 받았어요. 평소 같으면 싫어요. 안해요. 라고 했겠지만 2015년 모토가 저질러보자 였으니 일단 수락해버렸죠. 이 또한 좋은 경험이 되리라 생각하며... 다만 마음에 걸리는건 송년회 2차자리에서 그것도 거의 마지막에 하게되었다는것이었죠. 아마도 그때쯤이면 이미 많은 사람들이 돌아올 수 없는 만취의 강을 건너 있을테니까요.
어제 송년회를 다녀왔고 드디어 시낭송의 차례가 와서 가볍게 인사하고 주위를 둘러보니 역시 예상대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만취인 멜로디를 부르고 계셨을 뿐이고 ㅋㅋㅋ
그래도 잘 끝마쳤고 기억에 남는 경험이 될 것은 확실합니다. 저의 첫 시낭송은 이렇게 ㅎㅎ
낭송했던 시를 나누며 글을 마무리 합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들도 이상과 열정을 포기하지 않고 청춘으로 남아계시길 바라며~
청춘이란 인생의 어떤 기간이 아니라 마음의 상태이다.
그것은 장미빛 볼, 붉은 입술, 유연한 무릎이 아니라 의지, 상상력의 질, 감동의 힘을 말하는 것이다.
그것은 생명의 깊은 원천의 신선함이다.
청춘이란 두려움을 넘어서는 용기, 안락함을 초월하는 모험심을 뜻한다.
때로는 20세 청년보다도 60세 노인에게 청춘이 존재한다. 나이를 더해가는 것만으로 늙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우리는 이상을 포기해버릴때 비로소 늙는 것이다.
세월은 피부에 주름을 새기지만 열정을 포기할때 영혼은 주름진다. 고뇌, 공포, 자신감부족은 마음을 굴복시키고 영혼은 먼지로 변해버린다.
60세이건 16세이건 경이에 이끌리는 마음, 다음은 무엇일까, 그리고 삶의 기쁨은 무엇일까 하는 변치않는 어린아이의 욕구가 모든 인간의 마음안에 있다.
무선기지가 있는 당신의 마음과 내마음의 중심안에서, 사람들과 무한의 공간으로부터
아름다움,희망,갈채, 용기 그리고 힘을 받아드리는 한 당신은 젊다.
안테나가 내려지고 당신의 영혼이 눈과같은 냉소와 얼음과같은 비관으로 덮여버릴때
비록 20세라 할지라도 당신은 노인.
하지만 당신의 안테나를 높이고 낙관의 파동을 붙잡는한 당신은 80세의 젊음으로 세상을 떠날 수 있는 희망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