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수집잡화점 일기 2019. 11. 28
경험수집잡화점 글쓰기 모임을 꾸준히 참석하던 분이 있어요. 인연이 닿아 직접 만나 뵙기도 했던 분이죠. 종종 이야기를 나눌 때 엄마와 사이가 참 애틋하구나라고 느꼈었는데, 이번에 한 가지 사건(?)이 생겼어요. 많은 사람들이 부모님과 함께 활동하는 걸 썩 내켜하지 않는 시대의 흐름을 역행하며, 글쓰기 새로운 기수에 본인의 엄마를 모시고 온 거죠. 본인은 10년 만에 휴직을 내고, 엄마는 40년 만에 은퇴를 하셨다고 합니다. 은퇴 후 적적한 마음을 해소하려고 여러 활동을 하시는데, 이 참에 블로그도 만들어 본격적으로 활동해 보라는 딸의 부추김을 흔쾌히 받아 이 모자의 글쓰기 활동은 시작됐습니다. 어린 시절 부모님의 이혼으로 엄마와의 관계가 불안정했던 저는 이 분들을 부러움의 시선과 응원하는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답니다. 자세한 내용은 이 분의 글을 한 번 읽어보세요~ 엄마를 절친이라고 부르는 것부터 남다르죠! (๑˃̵ᴗ˂̵)و
https://brunch.co.kr/@wildmelon/33
50일 1주 1회 글쓰기가 14기를 지나고 있으니 2년이 다 돼가고 있네요. 이 모임을 통해 정말 많은 분들을 만났지만, 이번 기수에 등장하신 한 분이 저를 놀라게 했어요! 모임을 모집하기만 하는 저로서는 경험해 보지 못해 궁금했던, 모임 신청부터 초대, 모임 방의 분위기까지 디테일하게 글로 적어주신 분이 계셨거든요. 이 분의 글을 읽으시면 50일 1주 1회 글쓰기 모임이 어떤지 약간 상상이 가시지 않을까 싶네요. 저도 신청자 입장에서 그 경험을 바라볼 수 있었던 감사한 글이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마음을 다시 전합니다.
https://soo-jjeong.tistory.com/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