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가능성은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
첫 책을 내기 전엔 책 한 권을 온전히 쓸 만큼 내가 준비된 사람인지 늘 확신이 없었다. 그래서 글을 쓸 때마다 블로그의 비공개 폴더에만 하나씩 쌓아뒀다. 누구도 보지 않고 오직 나 혼자만 확인할 수 있는 공간에 말이다.
막상 용기를 내어 원고를 다 써놓고 나니, 머릿속은 복잡해졌다.
‘등단하지 않은 내가 책을 낸다는 게 맞는 걸까?
‘주변 사람들이 웃진 않을까?
글쓰는 사람 그리고 출판인. 에세이 <지금은 책과 연애중, 가끔은 사소한 것이 더 아름답다,사랑은 그저 사랑이라서>와 시집 <파도의 이름에게>를 출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