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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harles Apr 16. 2016

당신에게 오늘은 어떤 날인가요?

20140416

20대 총선이 지난지 얼마되지 않은 시간

오늘의 일정속에서 많은 정치인과 정부 주요 관계자들 중

멀리는 팽목항으로 가까이는 세월호 관련 행사장으로

그들의 발걸음을 옮길 분들이 누구일지 궁금합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2일 경기 안산 단원구 선부동 홈플러스 앞에서 안산 단원갑에 출마한 새누리당 김명연 후보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민중의소리

기억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바램대로 선거의 결과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그 선택을 존중합니다

그 결과가 모든 이들에게 위로가 되었으면 합니다


흙 속에서 방금 캐낸것 같은 감자 사진 한장

100만 유로, 한화로 13억에 가까운 금액으로 낙찰된 사진 한 장

안드레아스 거스키 작품의 [rein Ⅱ]

뉴욕 크리스티 경매가에서 430만 달러 한화로 47억원의 금액으로 낙찰된 사진입니다.

“Phantom”피터릭 Peter Lik

라스베가스 경매가 사진작품 최고가인 650만달러 한화 71억 3310만원

예술적 가치에서든 사진작가의 이름값이든 그들 작품에 대해 고유한 가치를 반영한 액수이지 않을까요?


한 번 다시 생각해봅니다

세월호

2014년 4월 16일의 그 날을...

▲ 2014년 4월 16일 세월호에 탑승했던 승객 304명 중 9명은 아직 가족 품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프레시안(손문상)

이 사진이 지닐 수 있는 가치는 무엇일까요?

돈의 논리

정치의 논리

그렇겠죠

행여나 논리로는 인정할 수 있는 부분들일지라도

그걸 이해하고 받아들이기엔 마음이 움직이지 않습니다


논리, 구조, 시스템...


사람을 변화시키는 가장 가치로운 일은 

논리적인 그 이상의 무언가로 해결 될 수 없지 않을까요?


생명이 우선입니다

논리로 설득하려하지 말고

마음으로 다가가서 그들을 어루만져주고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오늘, 그리고 내일

그렇게 함께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마왕 그리고, 2014. 석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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