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에 건의합니다.
저는 이러한 것들이 문제이며, 개선돼야 한다고 봅니다.
자신을 세상밖으로 소개하며 나에게 눈이 쏠릴 수 있게 영업하는 것은 떡밥을 던지고 기다리는 것만으로는 달성해서는 안 될 일입니다.
1. 읽지도 않는 글에 Like부터 누르는 것에서 오는 불쾌감, 브라우저 Like 알림을 ON/OFF 할 수 없는 불편함
2. 썸네일이 달리지 않았으면 하는 글에도 첨부 이미지에 따른 썸네일 게시가 강제되는 문제
3. 브런치 메거진 삭제 시, 발행 글이 개별화되어 발행 취소되는 현상
4. 게시글 별로 연령 제한을 걸거나, 유해성이 있음을 알릴 수 있는 기능 추가
5. Like 한 글들의 목록을 모아서 볼 수 있는 기능
1. 읽지도 않은 글에 Like부터 눌러대는 모습을 자주 접합니다. Like를 누른 이들의 목록을 볼 수 없게 제한하거나, Like의 숫자를 표시하지 않게 하고 Like의 인앱 알림 ON/OFF 옵션을 도입하는 것을 카카오브런치에 권해봅니다. 현대인들이 신경 쓸 일을 커스터마이징 할 수 없는 불편함은 불쾌감으로 다가오기 쉽습니다.
2. 제목 내의 이미지를 첨부하지 않은 경우, 글 내용에 업로드된 사진들 내에서 썸네일이 자동으로 등록되게 되어있습니다. 원하지 않은 사진이 의도치 않게 썸네일로 등록되는 현상을 신경 써주시면 좋을 듯합니다.
3. 브런치 메거진이나 브런치 북을 삭제할 때, 북 안에 있는 모든 글들이 분산될 수 있는 개별형태로 떨어져서 발행 취소됩니다. 수정 후 재발행할 예정이 있는 경우가 있는 사용자들에게는 불편할 수 있겠습니다. 취소한 브런치 글들을 묶음으로 재발행할 수 있는 옵션 기능이 있으면 어떨까요?
4. 청소년에게 유해할 수 있거나, 연령별 보호자를 요구하는 글에 대해서 제한을 걸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실제로 유튜브에서는 현실에서 일어날 수 없는 영상을 제공하거나, 연령을 제한할 필요가 있는 내용들에 대해서는 그에 대해 미리 알릴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하고 있죠.
5. 한번 읽은 글을 다시 볼 때 매번 새롭다는 것은 미디어 콘텐츠에 특화된 장점이겠죠. Like를 누른 글들을 모아서 볼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1인 미디어 시대가 떠오르고 국내 언론에 대한 신뢰가 감소하면서 힘을 쥐게 된 것은 유튜브와 인터넷 커뮤니티 그리고 SNS이며, 브런치는 카카오톡이라는 플랫폼에서 확장성을 지닌 글쓰기에 특화된 SNS이자 출판업까지 영역확장이 가능한 플랫폼에 속합니다. 이 시대에 있어서 플랫폼은 막강한 영향력을 지니는 반면, 그에 따른 플랫폼의 관리와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책임은 더 많은 것을 요구하고 있을 테지요.
글을 읽은 것도 아니면서 Like를 마구잡이로 눌러대는 "Like 테러"는 Brunch 활동을 하기 싫게 만듭니다. 1번은 특히 좀 신경 써주시면 좋겠습니다. 읽지도 않는 글에 좋아요를 누르며 자신을 알리기 바쁜 것은, 읽을 생각이 없는 도서를 책장에 진열해 놓는 "공간 낭비" 이상으로 좋지 않은 행위라고 생각됩니다.
인터넷의 공간은 본래 의도와는 다르게 흘러갈 때가 많으며, 제가 본 대부분의 경우 자신을 알리고자 하는 일부 유저의 욕심과 그를 방치하는 플랫폼 관리자의 판단으로 서비스가 망하는 경우를 자주 접했습니다.
이는 단톡방, 커뮤니티 심지어는 게임을 불문하지 않고 벌어졌던 일입니다. 각별히 신경 써주시면 좋을 듯합니다.
현재 저는 글을 쓰지 않고 있지만 SNS의 좋아요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고 있다고 생각하며, 좋아요(Like)를 사용자 맞춤형으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쪽으로 간다면 양질의 콘텐츠를 발행하는 데 있어서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