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창 닦기 -생활 속 지혜-
'요령과 센스' 그리고 '가치관'
손잡이 주변: 문을 밀 때 손잡이를 쓰지 않는 사람도 많음. 그만큼 손자국이 남기 쉽다. 가장 우선순위가 높음
글자 스티커 주변: 외부에서 내부를 바라볼 때는 상표나 글자를 보면서 자연스레 투명한 창문을 통해서 내부를 바라보게 된다. 특히 새로 오시는 손님의 경우 유리창으로 내부를 보기 전에, 상표와 홍보 글자를 먼저 접하기에 그 주변을 잘 닦아야.
밖에서 안을 바라보는 시각의 빈도가 높은 지점: '알잘 딱깔센'이긴 한데, 보통 창문을 통해서 많이 보는 것이 무엇인지에 달렸다. 나의 경우에는 그 대상이 건물 내부의 '사람'이라고 생각했으면 약사님이 앉아있는 위치를 밖에서 볼 때 깨끗하게 투과되어 보이게 신경 쓰는 중. 그들의 모습이 더러운 창문을 거쳐서 흐릿하게 잘 안 보인다고 가정해 보면, 그 필요를 느낀다.
그 외에도 신문지를 '어떤 형태로 구겨서' 닦느냐는 활용 방식에 있어서 '같은 비용 대비' 결과에 적잖은 영향을 미친다.
사실, 위의 내용은 '요령과 센스'에 불과하다. '누구에게 잘 보이도록' 깨끗하게 창문을 닦느냐가 킬 포인트이다.
밖에서 내부를 볼 때 깨끗해 보여도, 안에 오래 머물면서 밖을 보면 창문이 더럽다고 느껴지는 경우가 있다.
창문을 '상사의 시각(잘 보이기 위해)'에서 건물 내부에서 닦는지, '손님들의 시각'을 중심으로 건물 외부에서 닦는지를 통해, 앞으로 그 노동자의 가치관을 엿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