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개들의 골목대장

by 강흐름


개를 참 많이도 봤고, 많이도 몰고 다녔다.
동네 개들의 골목대장이 된 기분이 들 정도로.(내년이 개띠 해라던데 아무래도 예감이 좋다.)

그렇다.
나는 지금 골목 곳곳에 개들이 서있는 제주에 있다.
어김없이 이번 해의 마지막도 이곳에서 보낼 예정.

언제나처럼 행복하게
언제나처럼 따뜻하게
언제나처럼 물 흐르듯

유난히 많이 따르는 동네개들과 함께.


2017년 12월 어느 날.

K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