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피아 게임

밤이 되었습니다

by 적진

마피아 게임 -요즘 아이들에게는 어몽어스로 잘 알려져 있는 게임이다

그런데 아직 게임을 해보지 않아서인지 잘 모르겠다

재미있는지?

학교 다닐 때 MT 가거나 여행 갈 때 친구들하고 했던 게임이 아니라 그런가?

세대가 많이 차이가 나서 그런가 룰도 잘 모르겠고 어떤 부분이 재미요소로 작용하는지

아직 잘 모르겠다


그냥 머리로 이해한 수준에서 본다면

마피아가 밤에 시민을 죽인다

다음날 낮에 마피아를 찾는다(지명자 탈락)

다음날 마피아가 시민을 죽인다

남는 사람이 마피아면 마피아 승 시민들이 마피아를 찾으면 시민 승


결국 턴당 계속 죽는다


한쪽은 숨어서 사람을 죽이고

한쪽은 투표로 사람을 죽인다


마피아인 사람은 자신을 숨기기 위해 노력을 하고

시민은 거짓을 찾기 위해 노력한다


음,,,

다시 생각해보면

재미없다


게임 자체가 재미없다는 의미는 아니다

회사생활 자체가 마피아 게임이다

일상이 매일매일 마피아 게임을 하고 있는데

게임이 재미있겠는가?


회사에서 대부분 일을 한다고 생각하지만

대부분 회사에서는 정치질을 한다

일 잘한다는 사람들을 보면 일도 잘하지만 정치질도 잘하기 때문에

일 잘한다고 하는 것이다


회사 내 인맥, 학연, 지연 따지는 것도 어찌 보면

자신이 마피아가 아니다고 이야기할 구실을 찾는 것이다


물론 시민인 경우도 마찬가지다

회사는 게임과 달리 의사결정자들이 선택을 하겠지만

마피아 게임처럼 매일 낮과 밤에 죽어나가긴 마찬가지다


사람들 중에 일보다 정치질에 특화된 사람들이 있다

일을 잘하면 문제 되진 않지만 일은 못하면서 정치질에 특화된 사람들이 있다

물론 정치질이 필요한 조직 내 역할이 있고 이런 역할을 필요로 하는 곳에 배치되어 일한다면

일 잘한다고 인정받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경험상 그런 사람들이 인정 못 받는 가장 큰 이유는 정치질이 핵심이 자신의 이익이 중심이 되기 때문에 회사의 이익과 개인 이익이 충돌되어

대부분 회사에 피해를 끼치는 방향으로 흐른다


회사에서도 누가 마피아이고 누가 시민인지 모른다

그러나 같이 근무하다 보면 나누어지는 것이 보인다

인사철이 되면 더 잘 보인다


나는 게임을 잘 마칠 수 있을지, 재미없는 게임 계속해야 되는지

내가 마피아가 될 건지...


밤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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