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윤의 <삶을 바꾸는 책 읽기>
너는 나를 숨 쉬게 해. 이것이야말로 인간이 다른 인간에게 해 줄 수 있는 최고의 칭찬 중 하나입니다. 그런 사물, 장소, 관계야말로 좀체 변할 것 같지 않은 이 세상에 난 틈새들입니다. 그 작은 공간에서 세상을 열심히 관찰하면서 다른 삶을 꿈꿀 수만 있다면, 다른 인간과 새로운 세계를 만들 수만 있다면, (중략) 삶은 점점 더 숨 쉴 만해질 것입니다.p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