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스트레스 해소

앙리 마티스의 _ Goldfish

by Rebecca

우리에게 자주 찾아오는 스트레스.

마음이 소란스러울수록 더 천천히 바라보고, 더 조용히 느끼며, 더 부드럽게 나를 대하는 것이 좋다. 앙리 마티스의 _ 'Goldfish'는 천천히 흐르는 듯 한 태도를 닮은 그림이다. 어항 속 금붕어들은 서두르지 않고 물의 흐름 안에서 자기만의 속도로 움직인다. 그 모습은 바쁜 마음에 잠시 멈춤을 건넨다.



앙리마티스.JPG 앙리 마티스의 _ Goldfish





마티스는 이 작품에 명상과 관조의 상태를 담았다. 동양 문화에서 금붕어가 상징하는 평온과 고요함은 그림의 분위기를 더욱 깊게 만든다. 바라보고 있으면 복잡한 생각도 조금씩 속도를 늦추고, 마음의 파문도 서서히 잦아드는 듯하다. 물속을 천천히 움직이는 금붕어처럼, 생각도 그렇게 흘러가게 두면 어떨까.


우리에게 필요한 스트레스 해소법은 어쩌면 잠시 멈추고, 천천히 바라보고, 깊이 호흡하며 내면의 속도를 다시 안정시키는 데 있다. 'Goldfish'는 우리에게 조용히 말한다. 괜찮다, 조금 느려도 된다, 마음도 물처럼 흘러가게 두어보자.




Color therapy

주황과 붉은 금붕어의 색은 생기와 따뜻함을 주고, 주변의 초록과 청색 계열은 마음을 안정시킨다.

금붕어의 어항 속 느린 움직임은 명상적 상태를 의미한다. 물은 감정의 흐름, 원형 어항은 보호받는 내면의 공간처럼 느껴진다.









가만히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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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 (Water Lilies) — 클로드 모네


모네는 자신이 직접 가꾼 지베르니의 수련 연못에서 빛과 물의 변화, 자연이 주는 고요한 아름다움을 평생 붙잡고 싶어 이 그림을 반복해서 그렸다. '수련'은 단순한 꽃 그림이 아니라, 모네가 찾고자 했던 마음의 평온과 휴식을 담고 있어 보는 이의 마음도 여유로움을 스며든다.




Color therapy

파랑, 초록, 보라, 부드러운 빛의 색조는 긴장완화,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히는 데 도움을 준다.

물빛과 녹색 계열은 심리적으로 안정, 회복, 휴식을, 수련이 떠 있는 연못은 고요한 내면, 명상, 평화로운 감정을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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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핀 아몬드 나무 (Almond Blossoms) — 빈센트 반 고흐


고흐에게 동생 테오는 인생의 전부와도 같은 존재였다. 그는 동생 테오의 아이가 태어났다는 소식을 듣고, 조카의 탄생을 축하하며 새 생명과 희망을 전하고자 《꽃 핀 아몬드 나무》를 그렸다. 평소보다 훨씬 밝고 맑은 하늘빛과 흰 꽃의 색감에는 조카를 향한 따뜻한 사랑과 축복의 마음이 담겨 있다. 나는 이 그림을 보면서 고흐의 다정한 마음이 나에게도 조용히 전해지는 기분을 느꼈다.

이 그림은 내 마음의 불안과 스트레스를 잔잔히 가라앉혀 주었고, 다시 꽃 피어날 수 있다는 희망의 에너지, 지친 마음에 회복과 위로의 감정을 느끼게 했다.



Color therapy

맑은 하늘빛의 파랑은 불안한 마음을 진정시키고, 흰 꽃은 순수함, 회복, 정화를, 아몬드꽃은 봄의 시작과 새 생명, 다시 피어나는 희망을 상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