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를 겪는 건 아이만이 아니었다

요즘, 내가 더 사춘기 같다

by Remi

아이를 키우다 보면 문득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지금 사춘기를 지나고 있는 사람이 과연 누구일까, 하고.


딸의 말투가 달라지고 표정이 달라지 감정의

높낮이가 전보다 훨씬 거칠어질수록 이상하게도

나는 그 변화를 지켜보는 사람이 아니라 그 안으로

같이 흔들려 들어가는 사람이 된다.


예전에는 아이를 이해해 줘야 한다는 마음이

먼저였다. 조금 예민해도 그럴 나이라고 생각했고 감정이 커져도 성장 과정이라고 받아들이려고 했다.
그런데 요즘은 그게 생각만큼 쉽지 않다.


말 한마디에 괜히 마음이 상하고
표정 하나에 서운함이 오래 남고
별것 아닌 일에도 감정이 쉽게 가라앉지 않는다.
그리고 그럴 때마다 느낀다. 내가 알고 있던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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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바람 속에서 잃어버린 나를 다시 불러내고 있습니다. 두 아이와 함께하는 섬의 시간 속에서 삶의 속도를 늦추고 마음의 방향을 배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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