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붙박이별

잡을 수도 없는 널 따라가다

늪에 빠졌다.


다리는 누군가가 붙잡은 것처럼 바닥에 멈춰버리고

얼굴은 진흙 투성이가 되었다.


너는 점점 멀어져 가는데..


혹시 네가 이런 내 모습을 돌아볼까 봐.


나는 차라리 얼굴을 진흙에 묻어버렸다.

나는 꼼짝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