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8월 26일)은 우리글진흥원 강의가 있었어요.
전국의 공무원 선생님들이 50여분 모이셨습니다. 기고문과 말씀자료 쓰기, 그리고 스토리텔링이 오늘 일정이었는데 저는 스토리텔링 부분을 맡아 강의했어요. 이런 흐름을 따라 강의했습니다.
처음에는 제 경험을 중심으로 말씀드렸어요.
우리 아이 어렸을 때 주변의 말만 듣고 아이를 야단쳤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그게 오해였던 것이었지요. 그래서 그때 느낀 것은 '먼저 물어봐 주어야 한다.'는 것이었지요. 그래서 인간관계를 잘 맺기 위해서는 물어봐 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지금 제가 하는 식 (경험 +메시지)으로 전달하는 것이 스토리텔링의 기본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스토리텔링은 핵심 메시지를 찾는 게 중요하지요. 어떤 메시지를 전달할 것인가가 스토리텔러의 가장 큰 관심사이겠지요.
이 사진을 보고 메시지를 하나씩만 적어 주십사 했더니 아주 좋은 말씀들이 많이 나왔어요.
'밟히는 돌이 안타까워서 네가 꽃피워 위로를 해주는구나!'
'그 틈을 비집고 나와서 사는구나. 그래 너도 사는데 나라고 못 살겠니?'
'힘이 장사구나. 겉모습만 봐서는 안 돼.'
즉석에서 쓰신 문장인데 우리는 모두 오오오 하면서 읽었어요.
카카오톡으로 선물 받아본 적 있으시지요? 그것과 관련된 스토리 공모가 있었어요. 저 사진에는 그때 입상한 작품들이 보입니다. 공공에서도 얼마든지 주민의 이야기로 스토리텔링이 가능하다는 말씀을 드렸더니
공직자 선생님들이라서 그런지 지역에 관련된 이야기를 많이 해주시면서 스토리텔링을 활용해 보겠노라 말씀하셨습니다.
강의문의: 010-2268-7819 이가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