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꽃, 김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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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27. 2023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꽃 中, 김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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