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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국대학 박교수 Feb 23. 2021

당신이 알아야 할 G.O.A.T.

성장과 발전의 대명사 Tom Brady!

Tom Brady, 혹시 들어보셨나요? 바로 이 사람인데 잘 생겼죠? 오늘은 한국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성장과 발전에 관심이 있으신 여러분이 꼭 알아야 하는 사람 Tom Brady에 대해서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 내용은 제 유튜브에도 공유해 놨습니다. 영상으로 보시고 싶으시면 여기로


안녕하세요. 미국대학 박교수입니다.  

Tom Brady 하면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현역 미식축구 선수입니다. 그는 현존하는 가장 위대한 GOAT The greatest of all time 미식축구선수로서 챔피언십을 7번이나 석권한 사람인데요 재미있는 것은 그 누구도 Tom Brady가 이렇게 위대한 선수가 될 줄은 상상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잠깐 톰 브레이디가 어렸을 때 한 인터뷰를 보죠.


귀엽죠?  


어려서부터 아버지랑 샌프란시스코 미식축구 시합 경기를 보러 다니면서 미식축구에 매료된 Brady는 자신도 미식축구 선수가 되고 싶다는 꿈을 키웁니다. 운동신경이 나름 좋고 키도 많이 커 193센티의 장신으로 고등학교 시절 쿼터백으로 꽤 활약을 했습니다. 참고로 쿼터백은 미식축구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로서 상황 판단을 잘해 공을 던지는 역할을 합니다. 몸으로만 경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상황 분석도 빠르게 해야 하고 머리도 많이 써야 하는 포지션이죠. 고등학교 졸업 후 그는 그의 꿈을 좇아 미식축구로 유명한 미시간 대학교에 입학을 합니다. Brady는 미식축구 명문 대학에서도 활약을 기대했지만 그는 아쉽게도 선배 쿼터백 선수에 밀려 벤치 신세 만 2년을 집니다. 그 시절 그는 많이 좌절하고 불안해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심지어 심리상담도 받았다고 해요. 그래도 그는 그 2년간 열심히 훈련에 임하고 연습을 거듭했습니다. 다행히도 3학년 때 그에게도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선배 선수가 졸업을 하고 3학년이 되었을 때 드디어 선발 출전 기회가 왔고 Brady는 그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절망하지 않고 묵묵히 갈고닦은 실력이 빛을 발했던 거죠. 그는 3학년, 4학년 때 출전 선수로 맹활약을 하면서 미시간 대학 미식축구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게 해 줍니다.  


Brady는 대학교 졸업과 동시에 2000년 자신 만만하게 프로 미식축구 드래프트에 들어가 프로 미식축구 선수가 되길 기다립니다. 그는 자신이 선망하던 샌프란시스코 팀에 입단할 것을 기대했죠. 미식축구 명문대 출신에 대학교 선수 시절 성적도 좋았기 때문에 그런 기대도 할만했죠. 하지만 프로 구단들은 Brady가 아닌 다른 선수들을 뽑기 시작했고 겨우 뉴잉글랜드 패트리오트 팀에 선발이 되었습니다. 참고로 뉴잉글랜드 팀은 그 당시 역사적으로 성적이 별로 좋지 않은 팀이었습니다. 사실 최악의 팀 중에 하나였습니다. 구단 창립 후 42년 동안 한 번도 챔피언십을 따 보지 못한 구단이었으니깐요. Tom Brady는 그 당시 입단이 된 쿼터백 12명 중 8번째 뽑힌 것이었고 전체 선수 중 199번째 발탁이 된 것이었죠. 명문 미식축구 대학 출신 성적이 좋은 쿼터백으로서는 매우 참담한 결과였습니다. 하지만 그는 그 결과에 감사해했습니다. 다른 선수들이 계속 발탁되는 걸 지켜보면서 자신이 드래프트가 안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고 심지어는 발탁이 안될 것 같아 드래프트를 보면서 너무 속상해 울었다고 합니다.  


그의 기대와 달리 다른 미식축구 팀들이 Tom Brady를 뽑지 않은 이유는 그의 동작들이 너무 느리고 근육도 없으며 쿼터백으로서 공을 던지는 정확도도 떨어지고 팔의 힘이 약하다고 평가를 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그 당시 brady의 몸을 보면 운동선수의 몸이 아닌 그냥 평범한 학생의 몸 같았죠. 이를 보고 평가단들은 Brady가 운동을 하는 선수의 몸이 아니라고 비웃기까지 합니다.  


아무튼 그는 자신을 뽑아준 패트리오트 팀에서 자신의 가치를 보여주겠다고 다짐을 하고 구단주에게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나를 뽑은 당신의 결정은 이 구단에게 내린 최고의 결정입니다.”  


최악의 팀에서 당연히 선발 선수로 활약할 부품 꿈을 품고 첫 루키 시즌에 들어가 바로 엄청난 성과는커녕 또 벤치 신세를 집니다. 이 때도 마찬가지로 Brady는 낙심하지 않고 훌륭한 직업윤리를 가지고 최선을 다해 훈련하고 준비를 했고 자신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벤치 신세 2년 차 때 또다시 그에게 기회가 찾아왔죠. 선발 쿼터백 선수의 부상으로 인해 Brady가 대신 투입이 되었는데 그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그는 바로 그의 실력을 만 천하에 보여주기 시작했습니다. 이를 본 뉴잉글랜드 팀 코치는 그를 바로 선발 선수로 선택했죠.  


매 시즌 그랬듯이 성적이 지지부진했던 패트리오트 팀은 Brady가 쿼터백이 되자마자 기적같이 승리에 승리를 거듭했고 2001년 그 해 뉴잉글랜드 팀은 사상 처음으로 슈퍼볼 챔피언이 되었습니다. 당연히 MVP 상은 Tom Brady가 받습니다. 거기서 끝이 아녔습니다. 뉴잉글랜드 팀은 Tom Brady를 주축으로 2003년, 2004년에 챔피언십을 석권하고 이어 2014년, 2016년, 2018년에도 챔피언십을 쟁탈합니다.  


그는 이 팀에서 19년 간 출전 선수로 있으면서 총 6번의 챔피언십과 4번의 MVP를 받습니다. 보통 프로 미식축구 쿼터백의 은퇴 나이는 30대 초 중반입니다. 그래서 당연히 Tom Brady도 30대 중반이 지나면서 그가 실수를 하거나 경기 실적이 안 나올 때마다 분석가들과 언론에서는 종종 그의 실력을 의심했지만 그는 42살까지 한 팀에 있으면서 계속 승승장구했고 그는 나이가 들수록 실력도 늘고 체력도 좋아지고 몸도 더 좋아졌습니다. Tom Brady는 선수로서 꾸준히 성장을 도모했고 최고의 자리에 있었지만 항상 배웠으며 끊임없이 노력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그 팀에서 존경받는 리더였죠.  


제가 Tom Brady가 진정으로 가장 위대한 선수라고 느낀 것은 사실 얼마 안 됐습니다. 뉴잉글랜드 팀이 승리할 수 있었던 이유는 톰 브레이디 말고도 훌륭한 코치와 팀원들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고 저도 나이가 많은 선수로써 이제 얼마나 더 갈 수 있을까 생각을 했었죠. 하지만 작년에 그가 팀을 이적하면서 뉴잉글랜드 팀의 승리는 Tom Brady가 없었으면 안 됐었다는 것을 증명합니다. Brady가 나이가 들면서 패트리오트 팀은 Brady의 부상이나 실력의 쇠퇴를 걱정하면서 2020년 재계약을 하지 않았는데 그러면서 그동안 크게 실적이 없었던 템파베이 팀에 42세에 나이에 입단을 했습니다. 남들이 은퇴할 나이에 새로운 팀에 입단해서 모든 것을 새롭게 시작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입단한 바로 첫 해인 올해 그는 이 팀을 또다시 챔피언으로 만들었습니다. 이 일은 2021년 2월 8일에 일어난 최근 일인데 올해 7번째 챔피언 링을 손에 끼게 된 것이죠. 만 43세의 나이에. 톰 브래이디가 없는 뉴잉글랜드팀은 당연히 성과가 좋지 않았고요. 그는 한 인터뷰에서 조만간 은퇴할 예정이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챔피언십을 따면 반지, 챔피언 링을 얻게 되는데 그가 가장 좋아하는 챔피언 링은 다음에 승리해서 얻는 링이다라는 말을 하죠.  


다른 사람들의 의심을 극복하고 기회가 주어졌을 때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최고의 자리에 있어도 더 노력하는 Tom Brady. 그를 보고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진짜 Tom Brady는 성장과 발전의 대명사이더라고요. 저도 그의 성장과 성공을 보면서 더 분발해야겠다고 다짐했고 여러분들에게도 소개해드리고 싶었습니다. 여러분들도 세월이 지나고 나이가 드시면서 더욱 성장하고 발전하시길 바라면서요.  


끝까지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미국대학 박교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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