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가 한 말을 행동으로 옮길 수 있다면?
#주식 투자 말과 핼동 일치시키기 #탁월한 기업 선별 후 장기 보유하기
직전 글에서 폭락할 때 살 수 있는 기업에 대해 논함.
1. 요약하면 내가 잘 알고 있는 탁월한 기업만 폭락하면 매수하라는 것이었음.
오늘은 투자자 각자에게 폭락할 때 살 수 있는 기업은 어떤 기업인지 생각해보려고 한다. 1. 많은 주식 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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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평범한 직장인이 시장과 미래를 예측할 수는 없지만, 며칠 전(2023.9.21) 시장이 크게 하락한 것으로 보임.
3. 왜 하락했을까?
4. 솔직히, 나는 모름.
5. 경제 뉴스를 보니, 미쿡의 파월 아저씨가 매파적 발언을 했다고 함.
6. 매파적 발언했다는데, 사실 금리는 안올렸음.
7. 사람들은 두려움을 받아들인 것임.
8. 즉, 사람들이 말을 해석한 결과가 '두려움'이고 일부 투자자가 두려움에 반응해 소유권을 시장에 던진 것임.
9. "폭락하면 산다고 했는데, 당신은 샀소?"
10. 말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는다면 키보드 워리어 or 사기꾼이라고 생각함.
11. 당연히 나는 어제 같은 날 기업의 소유권을 줍줍함.
12. 어떤 기업을 담았을까?
13. 최근 핫 했던 초전도체 관련주? 무한 성장 2차 전지 관련주? 그것도 아니면 대한민국 최강 반도체주?
14. Nope!
15. 나는 초전도체가 뭔지 개념도 모르고, 2차 전지와 반도체에 대한 지식도 매우 바닥임.
16. 모르는 데 싸졌다고 살 수는 없는 것임.
17. "그럼 뭘 샀는데?"
18. 매번 사던 것을 샀음.
19. 2020년에 샀던 소유권을 2021년, 2022년에도 샀으며, 2023년 어제도 샀음.
20. 내가 Share-holder 인 기업은 거의 블로그에 거의 공개되어 있음.
21. 그것을 계속 사는 거임.
22. 2020년 처음 포지션을 잡았을 때, 몇 십 단위로 사고, 2021~2022년에 몇 백 단위로 사고, 2023년에는 몇 천 단위로 사는 것임.
23. 내가 공장 주인인데 2020년에 인수하고 2021년에 팔 수 있겠음?
24. 소량 담은 기업이 쭉정이 잡초라면 인정하고 뽑아내야겠지만, 시간을 통해 검증 된 압도적인 기업이라면 비중은 계속 늘려가는 거임.
25. 물론, 내가 원하는 가격까지 떨어져야 매수하긴 함.
26. "그게 얼만데?"
27. 기준은 주관적이라 투자자 스스로가 정하면 됨.
28. 내 기준은 나에게만 맞는 기준이기에 말해도 개별 투자에 큰 도움이 되지는 않을 것임.
29. 다만, 큰 폭으로 하락했을 때 마음 감당 수준으로 덩어리로 담아가는 것임.
30. 한 기업과 오래 함께 하다보면 기업의 리더가 어떤 생각을 하는지 느껴지는 바가 있음.
31. 그 생각을 신뢰하고, 함께 하고 싶으면 시장이 하락하든, 내 기업만 떨어지든 줍줍하는 것임.
32. "참 대단혀~."
33. 2020년에 보유한 기업을 2023년에도 여전히 보유하고 있다니 지인이 나에게 한 말임.
34. "P사는 고점 대비 꽤 조정받은 거 같은데 아직도 갖고 있는겨?"
35. "물론이지, 2년간 수익률 마이너스일 때도 갖고 있던 건데, 조정 좀 받는다고 팔겠남?"
36. 리더의 신념을 알고 있고, 시장에서 기업의 압도적인 경쟁력을 선명히 알고 있기에 단기적 등락은 신경도 안쓴다는 거임.
37. 이렇게 마음 편히 비중을 늘리는 이유는 보유한 소유권 말고도 충분한 현금이 있기 때문임.
38. 충분한 현금이 뒤에서 받쳐준다면 하락장은 위기가 아니라 기회로 받아들일 수 있음.
39. 이는 일천한 나의 마인드가 아니라 버핏 옹에게 배운 거임.
40. "사실은 우리 포지션을 늘릴 자금이 있는 한, 우리는 이런 가격 하락을 오히려 즐깁니다."
41. 여전히, 버핏 옹은 버크셔 해서웨이를 통해 충분한 현금을 갖고 있으며, 하락이라는 기회가 올 때 탁월한 기업을 줍줍하고 있음.
42. 그 마인드와 실행력을 나도 따라하고 있는 것에 불과함.
43. 혹시, 주가가 상승할 때 따라 사고, 주가가 하락할 때 파는 게 습관이 됐다면 매매 중지를 권함.
44. 장기적으로 돈을 잃고 있기 때문에 행위를 멈춰야 함.
45. 시장에서 멀리 떨어져서 감정을 배제하고 자신의 행동을 복기해볼 필요가 있음.
46. 감정을 고요히 한 다음, 생존 방법을 다시 조망해봐야 함.
47. 우리는 지금 자본주의 태평양 한 가운데 떨어져 있는 거임.
48. 무작정 발버둥칠 게 아니라 태평양에서 항공모함에 타있는 고수들의 마인드와 실행력을 따라 해야 함.
©Jani Andrade, 출처: Unsplash49. 진짜 고수는 마인드와 말과 행동이 일치함.
50. 제대로된 마인드를 갖고 말과 행동을 일치시키기 바람.
51. 인생은 한방이 아니라 작은 한 걸음이 모여 나아가는 것임.
52. 이상 끝.
한번 사는 인생, 제대로 살아봅시다. 지나간 돈은 다시 벌면 되지만 흘러간 시간은 결코 돌아오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