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손이의 육아 스케치 No. 1
우현이에게 코감기를 옮은 다현이가 어떻게나 보채는지 새벽 내내 제대로 잠을 잘 수 없었어. 덕분에 엄마도 목이 따끔따끔. 약을 먹고 비몽사몽 하는 엄마를 대신해 아빠가 오전 내내 홀로 너희를 돌보셨단다. 늦게까지 글을 쓰느라 너무 고단했던 아빤 낮에 분유를 먹던 우현이랑 같이 그대로 앉아 곯아떨어졌어. 너희가 아프니까 엄마 아빠 마음이 너무 아프고, 또 너무 졸리다. 아프지 마 얘들아. 코감기 얼른 낫고 엄마 아빠랑 포근하게 누워서 코~ 하자!
2018. 04. 28 土 생후 21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