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하지 말라라는 심훈은 강력합니다.
진실은 있는 그대로 나를 전하는 것이 최고의 방법입니다.
우리는 진실만을 얘기하는 정직한 사람을 흠 없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흠 없는 사람이 되는 길은 나의 밝음으로 가는 길과 같아 보입니다.
저는 아직 완벽하진 않지만 양파껍질 한 꺼풀 한 꺼풀 벗겨지면서 그렇게 흠 없는 길로 방향을 설정하여 나아가고 있습니다.
저는 진실이 두려울 때가 많았습니다. 지금도 그렇습니다.
한 번씩 진실과 마주하고, 또 그 진실이 상황에 위기가 될 거란 판단에 그 진실을 순화하거나 거짓으로 변장을 시기도 하였습니다.
어렸을 적부터 집 안에서는 나의 폭령성을 숨긴 채 예의 바른 어린이란 인식으로 조용히 자랐습니다.
직장 생활할 때는 '당장 집어치우고 집에 가고 싶다.' 란 속마음을 숨긴 채
'할 만했습니다.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예의 차리는 가식의 말이 몸에 배어 있었습니다.
그렇게 스스로를 속이고 사는 것이 살아남는 생존의 법칙이고 당연한 삶의 이치라고 착각하며 살아왔습니다.
거짓말은 때로는 전략이 되고는 합니다.
진실로 나를 표현하고 있는 그대로의 감정표현을 서툴게 상대방에게 전달한다면 상대방이 금방 질려해 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거짓으로 상대방의 관점에 맞춰서 의사표현을 하면 관계는 지속될지 모르겠으나 내 안의 나는 행복하지 않습니다.
결국 진실에도 대가가 따르고 거짓에도 대가는 따르게 됩니다.
그 진실과 거짓의 선택의 과정에서 진실로 발전해 나갈 때 우리의 빛은 조금씩 더 밝아집니다.
우리의 모든 순간이 카메라로 찍혀서 기록되지는 않지만 우리 스스로에겐 이 순간이 영원히 기억이 될 순간입니다.
중요한 것은 나 자신을 속이지 않는 것입니다.
지금 진실과 거짓을 선택하는 순간은 영원을 전제로 한 최상의 선택이어야 합니다.
진실만을 택하는 것은 가혹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어려운 숙제입니다.
그 어려운 과정들을 지혜롭게 헤쳐나갈 때야 우리의 빛은 조금씩 더 밝아질 수 있습니다.
오늘도 사소한 거짓말을 하는 스스로의 모습에서 일상의 모든 것을 잠시 내려 두고 수련과 함께 깊은 고찰을 하였습니다. 거짓은 밝혀지게 되어 있고 진실은 영원합니다. 이 순간도 진실과 거짓 사이에서 조심스럽게 선택을 하며 나의 밝은 빛을 이끌어나가 봅니다. 오늘도 밝은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