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로 중국 비대면 비즈니스 트렌드 뜬다

중국 최고 부자 순위 변동, 알리바바 마윈 -> 텐센트 마화텅

by 김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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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KOTRA)는 5월5일 발표한 ‘포스트 코로나19 중국 유망 상품, 유망 서비스’ 보고서에서 △비대면 비즈니스가 중심이 된 ‘언택트 경제’ △모바일·인터넷으로 연결된 ‘디지털 경제’ △기업 경쟁과 생태계 재편이 가속화되는 ‘플랫폼 경제’가 중국의 새로운 비즈니스 트렌드로 자리잡을 것으로내다봤다.

코트라는 향후 중국 유망분야 키워드를 ‘H.O.M.E.’으로 제시하며 새로운 중국 비즈니스 트렌드에 발맞춘 제품 개발과 서비스 진출을 강조했다.

△건강·방역에 대한 인식 제고로 떠오른 ‘헬스케어(Healthcare)’ △인공지능, 빅데이터, 5G 기술을 토대로 디지털 경제의 핵심이 된 ‘온라인(Online)’ △방역 과정에서 안전성과 효율성이 검증된 ‘무인화(Manless)’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형성된 ‘홈코노미(Economy at Home)’가 그것이다.

코트라는 또 스마트 회의기기, 물류 로봇, 자율주행 배송차, 가정용 미용기기 등 상품의 수요가 클 것으로 전망했다. 화상회의, 증강현실·가상현실 기술, 원격진료, 게임·애니메이션 등 서비스 시장도 유망할 것으로 관측했다.


<관련 보고서 다운받기>


한편 중국의 막대한 네티즌은 코로나19로 촉발된 언택트를 포함한 신경제 활성화의 기반이 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중국인터넷정보센터(CNNIC)는 '중국 인터넷 발전 현황 통계보고서'를 통해 지난 3월 기준 중국 인터넷 이용자가 9억400만명, 인터넷 보급률은 64.5%라고 발표했다.

중국인터넷정보센터 장샤오(张晓) 부주임은 2020년 초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교육, 온라인 정무, 온라인 결제, 온라인 동영상, 온라인 쇼핑, 인스턴트 메시지, 온라인 뮤직, 검색엔진 등의 사용자가 2018년 대비 평균 10% 이상 빠르게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2020년 3월 기준 온라인 교육 이용자는 4억2,300만명(2018년 대비 110.2% 성장), 온라인 쇼핑 이용자는 7억1,000만명(2018년 대비 16.4% 성장), 온라인 정무서비스 이용자는 6억9,400만명(2018년 대비 76.3% 성장)으로 집계됐다.


<참고자료: http://www.cnnic.cn/gywm/xwzx/rdxw/20172017_7057/202004/t20200427_70973.htm


중국에서는 ‘언택트 기술’에 대한 관심도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는 경찰들이 ‘스마트 헬멧’을 쓰고 거리를 순찰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올렸다. N901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 헬멧에는 발열 탐지 목적의 적외선 카메라와 안면인식 장치가 탑재됐다. 반경 5m 안에 있는 보행자 체온을 자동으로측정하고 체온이 섭씨 37.3도 이상인 사람이 탐지되면 알람을 울리고, 안면인식 기술로 발열자 신원을 즉시 파악한다.


<사람 간 접촉 없이 모든 절차를 수행하는 첨단 웨어러블 기기>


코로나19가 중국의 부자 서열도 바꿨다. 포브스 실시간 부호 순위에 따르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임, 클라우드 사업을 앞세운 텐센트 주가의 급등으로 마화텅 회장(458억 달러)의 재산이 마윈(419억 달러) 전 알리바바 회장의 재산을 넘어섰다.

우선 코로나19라는 특수 상황에서 텐센트의 사업 포트폴리오가 크게 주목을 받으면서 주가가 급등함에 따라 8%대 지분을 보유한 마화텅 회장의 주식 평가액이 급등했다.

텐센트는 카카오톡과 페이스북을 합친 것과 유사한 서비스인 위챗을 운영하고 있으며,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위챗페이, 게임, 클라우드 사업을 진행하며 기존 예상보다 빠르게 매출 상승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중국정부는 위챗 내 '건강 코드'와 같은 공공서비스와 연계되면서 더욱 큰 힘을 갖게 됐다.


<중국에서 시행중인 '건강코드' 활용에 대한 소개>

중국에서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의 '건강 코드'가 없으면 공공장소에 갈 수 없다.


<알리바바 마윈-텐센트 마화텅 회장의 ‘유쾌한 설전’>

https://haokan.baidu.com/v?vid=3680305254269047774&pd=bjh&fr=bjhauthor&type=v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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