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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구재홍 Sep 29. 2023

무작정 부딪쳤던 도전 이야기 시작

사업, 라크로스, 코딩/개발

2020년쯤이었을까? 

그냥 막연히 '나도 브런치 작가가 되어서 글을 한 번 쓸 수 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은 가져봤다. 

근데, 2023년 지금 이제서야 단번에 내가 작가로 선정되어 글을 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은 못했다.


내가 개인적으로 운영했던 블로그(www.jaehongkoo.com)는 잠시 접어두고, 이제 브런치로 옮겨 글을 작성하려고 한다.


이유 1) 서버 비용: 매달 5,000원 정도 서버 유지 비용이 나가는데, 당시에는 '뭐 커피 한 잔 값이야, 투자할 수 있잖아?'라고 했지만... 이게 2년, 3년 지나다 보니 이제 유지하기 힘들다는 생각이 커졌다.

이유 2) 노출 수: 내 블로그도 나름 구글에 노출 수가 꽤 많긴 했는데, 아무래도 브런치가 구글 검색에 더 잘 걸린다고 생각이 들었다.


너는 누군데? 그리고 무슨 글을 쓰려고?


우선, 나는 "000 분야의 전문가입니다"라고 소개하기 어렵다.

나는 스포츠산업을 전공하였고 잠깐 그 분야에서 일도 해봤고, 호주에서도 의료기기 업체의 회계팀에서, BIG4 컨설팅 업체 중 한 곳에서도, 핀테크 스타트업에서도 PO(Product Owner)로도 근무를 해봤다.

근데, '라크로스'라는 종목의 국가대표 선수로 활동 중이기도 하며, 취미로 코딩을 독학해서 여러 서비스를 만들어보기도 하는 아마추어 개발자(?)이기도 하다.


'뭐 다 얕게 발만 걸치는 놈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하지만, 내가 겪었던 경험들의 공통점을 생각해 보니

나는 맨땅에 헤딩은 잘하는 사람이다.


'그래, 맨땅에 헤딩하는 놈? 그건 알겠는데, 뭘 쓰려고?'

근본도 없는(?) 내가 뭘 도전해 왔고 왜 했는지 그리고 지금 현재는 어떻게 하고 있는지에 대해 크게 3가지 카테고리로 글을 쓰려고 한다.


1) 라크로스 선수로서 이야기

- '라크로스' 종목에 관심 없을 수 있지만, 먹고살기 각박한 우리나라에서 유럽의 올림픽 선수들처럼 어떻게 국가대표 선수와 본업을 함께 병행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써보려고 한다.


2) 독학했던 코딩 이야기

- 코로나 시기 쯤 한참 동안 직장인 부트캠프, 코딩학원, 강의 등등 코딩에 관한 콘텐츠들이 쏟아져 나왔다. 사실 나도 그때부터 관심을 가지고 집에서 독학하기 시작했는데, 어떻게 독학을 했는지 뭘 만들었는지에 대해 쓸 예정이다.


3) 내 Life 이야기?

- 내 이야기를 편하게 쓰려고 한다. 내가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지, 왜 일을 하는지, 어떻게 하는지 등등 편하게 작성하려고 한다.


'귀찮을텐데, 이런 글들 왜 쓰는거야?'

"저런 얘도 하는데, 나라고 못할거 없지. 나도 해볼까?"
라는 생각이 들도록 하는게 가장 큰 이유다!


나는 정말 운이 좋게도 긍정적인 기운과 '재홍아 할 수 있어!'라는 자신감을 불어넣어준 좋은 사람들이 주변에 많았다. 

덕분에, 내 가치관도 변했고 인생도 변했다는 생각이 들면서 나도 내 주변 사람들에게 '할 수 있다'라는 긍정적인 기운을 불어넣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마음에 글을 쓰고 싶었다.


아무래도 스포츠를 하는 사람인지라 스포츠 명언을 좋아하는데, 아이스하키의 전설적인 선수가 한 말이 공감이 많이 돼서 공유하고 싶다.

슛을 시도하지 않는다면 100% 빗나간다.
(You miss 100% of the shots you don't take)
- Wayne Grezky-


하나라도, 한 명이라도 무언가 시도해보는 도전을 할 수 있도록 글을 쓰는게 가장 큰 목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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