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경기도교육청 감사관실의 역할을 돌아보며...
국가는 국민에게 이익을 주고 보호하는 영원한 선이며,
정부는 국가의 도구로서 국가의 가치에 충실한 존재 의의를 갖는다.
- 중국의 사상가 량치차오(梁啓超, 1873~1929)
우리의 국가와 정부는 량치차오의 정의대로 존재하고 있을까?
그 구성원인 공무원들은 자신들의 역할에 충실하고 있을까?
당시의 김거성 감사관(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수석 역임)은 자리에서 물러난 후 감사대상자가 보낸 ('금괴배달사건'으로 소문이 났던) 감사패를 거부하는 과정에서 이들과 뇌물공여에 관한 지난한 재판절차를 거쳤고, 현재도 사건이 대법원에 계속 중이다.
감사담당자였던 오종민 사무관은 사립유치원 감사 당시에 제기되었던 각종 재판과 고발사건에 당사자나 증인 또는 참고인으로 참여하는 등 개인으로 겪기 힘든 고통을 참아내며 묵묵히 직무를 수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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