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다닌 지도 21년 차다. 21년 직장생활을 영위하고 있는 나 자신에게 우선 감사하다.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것이다. 분야는 다르지만, 직장생활 하루하루가 전쟁이라는 사실을. 쉬운 게 하나도 없다. 그런데 혹자는 직장 밖은 정글이라고. 그나마 직장 다닐 때가 좋았다는 것을 느낄 거라고.
누구의 말이 맞고 틀리고를 떠나 요새 나는 직장생활도 쉽지 않고, 회사 밖의 생활도 쉽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고 있다. 사기업을 다니다 보니 정년 보장이 된다는 법이 없다. 내일 당장 잘릴 수 있다. 2년 전 그런 경험을 또 해봐서 그런지 지금 옮긴 회사도 하루하루 늘 긴장하면서 다닌다. 한편으로 내려놓고 산다.
언제든지 자의 든 타의 든 회사는 언제든 그만둘 수 있다는 사실만 인지하면 된다. 특히 중년 직장인은 회사 내에서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지금 내 롤이 잘 맞는지 등 언제나 신경써야 한다. 또 회사 밖의 생활도 미리 준비할 필요가 있다. 이제 나도 막연한 게 아니라 앞으로 50살 이후의 내 커리어는 나 스스로 책임지겠다는 각오가 크다.
물론 지금 회사에서 이사로 근무하면서 내가 맡은 프로젝트가 잘 돌아갈 수 있도록 책임지고 있다. 하지만 회사 밖을 나가게 되면 또 다른 이야기가 된다. 아직 나 혼자서 뭔가 할 수 있는 능력이 안 되기 때문이다. 스스로 책임지고 돈을 조금이라도 자신의 힘으로 버는 사람이 진짜 중년이다. 내 커리어를 내가 책임지는 방법에 대해 한번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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