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둘이 떠나는 작정하고 떠난 먹자 여행! 홍콩 편
대만에서 1일 1 빙수가 필수라면, 홍콩에서는 1일 1 망고주스가 필수!
망고 디저트 전문점인 허유산은 홍콩에서 인기가 많다. 스타벅스처럼 공항, 센트럴 타임 스퀘어, 침사추이 등 번화와 시내 곳곳에서 허유산을 볼 수 있는데, 더운 홍콩 날씨에 시원한 망고주스 한 잔을 마시면 잠깐이지만 더위가 사그라드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습하고 더운날씨에 돌아다니는 중에 빨간 간판이 보이면 모조건 들어가 망고주스를 사 마시며, 땀을 식혔다.
허유산의 특이한 점은 가게마다 가격이 다르다는 것! 그리고, 앉아서 먹는 것과 그냥 사가지고 가는 것의 가격차가 난다는 점이었다. 메뉴도 상당히 다양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메뉴에 처음 시켜먹을 때는 뭐 마셔야 할지 가게 앞에서 한참을 고민했다. 그리고 A1에 노 젤리라는 어마어마한 진리를 찾았다. 물론 젤리가 빠져 양은 줄지만 순수 망고 주스를 맛보고 싶다면 A1에 노 젤리를 추천한다.